시점은 2부 초반부

어떻게 잘살아가던 덴지는 갑자기 날벼락을 맞아.

자신을 제외한 전 우주의 생명체가 갑자기 죽어버린거야.

그렇게 강했던 키시베랑 콴시는 심장과 목, 그리고 전신이 기괴하게 뒤틀려 죽어있었고

마키마랑 함께 자신과 싸웠던 이름모를 무기인간들은 전부 형체도 알아볼수도 없는 고깃 덩어리가 되어있어

레제랑 사무라이소드, 그리고 무기를 든 이름 모를 데블 헌터들.

지옥의 초월자들, 어둠의 악마. 그리고,


나유타.


인간, 악마, 마인, 동물, 식물

모든 생명체가 전멸해

덴지는 어안이 벙벙했어.
그야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몰랐거든
갑자기, 1초도 안되서 이런 참극이 벌어진거야.

덴지가 정신을 차릴 찰나.

눈이 떠졌어.

뭔가 이상해

한쪽눈이 가려져있고 자기자신은 옛날 공안의 들어가기전의 차림이야. 그리고 옆에는 포치타가.

.....?

포치타가 있어.

덴지는 굉장히 당황했어
분명 포치타는 자기자신을 희생하고
자신의 심장이 되지않았나? 라며.

하지만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야

시간은 가고 덴지는 자신이 과거로 돌아왔다고 확신해, 그리고 덴지는
전에는 불가능 했던 것을 하기로 했어

죽을 운명이였던 히메노를 살리고

자신의 가족이 되어준 아키랑 파워를 살림과 동시에 마키마를 격퇴하지

덴지는 많은걸 바꿨어. 그리고 동시에
 새로운 감정이 싹트게되

'때묻지 않은 순수한 이타심'과 그로인한 뿌듯함

사실 우리가 알다싶이 덴지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이타심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잖아

시간선의 오류는 세계의 멸망과 회귀 그리고 한명의 성격을 개변 시켰어.

이제 덴지는 잃을게 너무 많아
하지만 운명도 야속하지

세계는 또다시 덴지에게 절망을 선사해줬어.

그리고 또다시 회귀해

덴지는 필사적으로 바꾸려했어 세계가 멸망하는 운명을 말야 하지만 결국은

세계는 계속해서 멸망하고 그때마다 덴지는 그날로 돌아왔지

아, 내가 설명 안해줬나?

덴지는 마키마를 만나고 포치타가 죽는 인생의 반환점이라 할수있는 그 날로 계속 회귀해

덴지는 회귀를 계속할때마다 피폐해져가

자기자신도 놀랄정도의 정신력으론 어떻게든 버텨왔지만 이젠 한계지

회귀 할때마다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자신의 죄책감과 자기혐오를 깊게 감추고

성숙하며 메사의 귀찮은 자신을 연기하지.

어느덧 9'999번째 회귀야

이번엔 이 지독, 지독한 무한 루프를 끝낼꺼야.

덴지도 놀고있던게 아니거든.

이제 덴지는 키시베랑 합을 맞출수있을 정도로 강해졌어

미래를 알고있기도 하고

하지만 방심하면 안돼,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까

확실한건 이 회귀를 끝낼 조건을 알아냈다는 거야

모두가 행복한 해피엔딩

확신이 섰거든

분명 그 결말에 도달한다면 이 루프를 끝낼수 있어

이제 덴지는 '아무도 모르고, 알아주지도 않는 구원' 을 시작해

이야기는 이제 클라이막스로 향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