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사우루스 관련 글에 '다리 길이가 2014년의 복원에 비해 15% 증가했다' 이런 식으로 적었는데 정확한 정보가 아니였습니다.


해당 정보의 출처가 데비안아트에서 골격도 올리시는 Franoys님이셨던 걸로 압니다만, 그분이 비교적 정확한 골격도를 올리시는 분이시긴 하지만 사실 정식 학자가 아니고 아마추어인지라 신뢰성이 그렇게 높다고는 볼 수 없는 그냥 최신의 측정치에 불과했죠. 그것을 마치 '학계에서 그런 식으로 결론난 측정치다' 이런 뉘앙스로 서술한 점 사과드립니다. (그 글은 다시 찾아보려니까 안 보이네요...)


관련 논쟁이 현재 진행형인지라 확신은 못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브라힘 등의 복원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족보행이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리 길이가 짧았다고 해도 사족보행은 신체 구조상 무리입니다)



위키백과 등에 올라온 이런 크기 비교도들도 이브라힘이 측정한 신체 비율을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표본 좀 더 발견되면 언제 또 뒤바뀔지 모르니 좀 더 지켜봐야 되겠죠? 개인적으로 이브라힘이 측정에 이용한 표본인 FSAC-KK188는 성장이 완료되지 않았을 것이라 추정되는지라 아성체는 이브라힘이 측정한게 맞지만, 성체가 되면 다리가 좀 더 길어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제 글의 오류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