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장남이었고, 남매가 없었음

그리고 장남이다보니 막연히 누나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진짜 어릴때부터 한거보면 

난 진짜 글러먹고 누가 나 챙겨주는거 좋아했나봄ㅋㅋㅋ

그리고 어릴때 이웃들이랑 좀 친하게 지낼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는데

그런 가족들 중에 1남2녀 가족이 있었는데 첫째가 장녀이자 나보다 1살 많았어

그런데 같이 놀고 같이 지낼때 날 되게 잘 챙겨줬거든. 참 어릴때인데도 그런게 왠지 마음 한쪽이 포근해지고 내심 그 누나가 좋았지

응애때부터 응애기질이 있던건가

 어릴때부터 어머니가 주부셨고 날 참 많이 챙겨주시고 크면서 아 어머니가 날 사랑하는구나, 를 알아도 여전히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긴 힘들었어. 왜냐면 챙겨준다는게 전부 물리적이나 물질적인것들이었거든

그리고 지나친 간섭이 관심과 애정처럼 받아들이긴 사춘기 시절에 힘들었지..아니 지금도 몇가지는 불가능한거같아

어머니는 전부 나에게 정신적인 애정까지 주는 방식이었겠지만, 나는 아직도 그런 어머니의 사랑이

내가 생각하는 애정과는 다르게 받아져. 물론 그 헌신은 정말 너무 고맙고 잘 느끼고, 아직도 부모한테 신세지며 살고있어. 빨리 독립해야지

여튼 무언가 그런 정신적인 지지나 애정에 되게 목마르게 됐던걸까 싶기도함 그런 포근한 포용력같은..무언가?


그리고 이게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살면서 처음본 망가가 10년 정도 지나서 생각해보니 오네쇼타 망가였음ㅋㅋㅋㅋㅋ

내용은 부끄러우니 생략함..다들 첫망가는 첫 여친, 첫 섹과 같이 중요하니까 망가만큼은 고심하고 봐라

크면서 현실쪽은 좀 더 동갑이든 상관없어진듯..망가빼고


헤으응 눈나에게 챙겨지고 보살핌 받으며 살고싶은레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