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은 청원동의수도 보지만, 청원 원문도 당연히 본다.

원문의 설득력이 떨어지면, 사건의 배경과 별개로 청원에 동의를 안 하게 된다.

은근 심각한 일인 게, 사람은 한번 거절한 방향의 의견은, 나중에 좀더 근거를 강화해서 돌아와도 계속 거절하려는 경향이 있다.

설득할 때는 한 번에 성공해야 한다. 일단 한 번 넘어온 사람은 좀처럼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공부도 좀 하고, 책도 좀 읽어보고... 하면 될 일인데...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