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과학을 대중화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아래 Roma 님이 지적하셨듯이 현대 과학은 소수의 과학 엘리뜨에의해 

주도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과학이 대중화 된다고 (다소 도움은 되겠지만)

과학 엘리뜨 배출이 대폭 늘어날 것도 아닙니다.

즉 한국의 과학 수준을 올리는데는 과학대중화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대과학은 사실상 대중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됩니다.

과학은 사실 부국강병에도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기업이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스포츠나 순수예술에 가깝습니다. 현대과학은 엘리뜨 과학자들의 취미활동에 가깝습니다.

물론 축구선수에게는 축구가 취미가 아니고 직업이지만 대중에게는 취미이죠. 

한국의 스포츠도 사실 엘리뜨 스포츠지 대중스포츠 강국은 아니지요.

하지만 국민들이 월드컵 축구에 열광하고 올림픽 메달에 열광을 하니 

국가는 세금으로 국대축구단이나 태릉훈련소를 운영하고 엘리뜨 스포츠를 양성하죠.

그런데 만약 대중에 축구에 관심이 없다면 과연 막대한 예산을 축구협회에 

쓰는 것을 정당화 시킬 수 있을까요? 

그러니 과학자들이 그들의 취미활동에 막대한 세금을 쓰는 것을 합리화 하려면 

국민들이 과학의 성과를 즐겨 주어야 계속 세금을 달라고 할 명분이 됩니다.

즉 국민들이 축구강국이 되기를 염원해야 한국 축구가 발전하듯 

국민들이 한국이 과학강국이 되기를 염원해야, 그래서 거기에 막대한 세금을 쓰는 것을 

아깝지 않게 생각해야 한국이 과학이 발전하고 과학강국이 되는 겁니다.

국민들이 과학에 별 흥미가 없는데 무슨수로 수천억-수조원이 드는 

과학기술 프로젝드에 예산을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