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갑자기 양자역학에 관심이 생긴 고3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뉴스를 읽어보긴 했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정도였습니다. 고3이긴한데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공부의 이유를 찾다가 양자역학을 알게 되었네요. 왜 화학에서 원자 모형이 나오는지, 과학자들이 왜 그렇게 중력파 및 중력자 발견에 목을 맸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 본래 목표는 컴퓨터보안분야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AI분야가 과연 내가 앞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분야일까?" ,"닷컴 버블 때와 같은 상황 아닐까?". 그렇게 진로에 대해 고민을 했고 찾은 분야가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분야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관련 학과가 없습니다... 물리학과를 가자니 고전역학 분야가 좀 많이 부담스럼고 전기전자를 가자니 좀 동떨어진것 같았습니다. 컴퓨터공학과는 양자컴퓨터와는 전혀 다른걸 배우는 곳이라 안맞는 것 같고...


현재 대략적인 목표로는 한국에서 학사 따고 해외로 fly하는 건데 조언해주실 부분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