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1

튜링은 황금시대 이전에 태어나 인류가 찬란한 황금시대로 나아가기 전의 긴 밤을 몸소 경험했었다.

소년 시절부터 튜링은 놀라운 수학적 재능을 보였다.

그가 과학 연구에 뛰어든 시기에는 영향력 있는 논문과 연구 결과를 보다 더 많이 발표하였다.

인류가 황금시대로 접어든 이후, 튜링은 컴퓨터 지능 업계에 깊이 파고들어 그가 일찍이 제기했던 관련 추론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황금시대 초기, 컴퓨터 지능 분야에서의 전진은 튜링의 추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는데, 튜링은 당시 세계적인 연구 리더였다고 할 수 있다.


이야기2

그러나 천재의 몰락은 별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것만큼이나 예기치 못하게 찾아왔다.

어느 햇살이 밝은 아침, 조수가 튜링의 실험실을 밀치고 들어갔으나, 그를 기다리는 것은 익숙한 인사가 아닌,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튜링의 몸이었다.

수수께끼를 푸는 데 능한 이 천재의 죽음, 그것 자체도 외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수수께끼로 보였다.

세계 정부는 튜링의 죽음에 관한 모든 정보를 봉쇄했고, 수년 동안 비교적 그럴듯한 두 가지 추측이 떠돌았다.

하나는 튜링의 실험이 사실상 또 다른 단계로 도약할 수 있눈 성과를 거두었지만, 그것이 이해관계 때문인지 '인도적'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튜링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내놓지 않아 '처리'를 당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튜링의 죽음 자체가 설계된 '실험'이라는 점, 컴퓨터 지능과 인간 지능의 먼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이 천재는 의연하게 실험을 택했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몸은 죽었으나 튜링의 의식 데이터는 줄곧 비밀리에 관련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의식 모티브는 누가 전에 얘기했던 대로 영국의 컴퓨터 과학자 앨런 튜링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