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밤 늦게까지 너를 위한 소설을 썼어.
잠시 후 너는 나를 찾아와
꿈에 나온 너가 나를 힘들게 만들어.
그 아침엔 그리움에 젖은 머리맡을 끌어안아.
그 감정이 내가 가진 너의 기억마저 가지고 사라지지 않도록.
오늘은 유난히 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져.
너 없이는 모두 힘든 거 너도 잘 알잖아.
너와 나 사이 괴리감에 익숙해지지 못해
너의 흔적들을 찾아봐.
난 여기서 잘 되가.
가끔씩 찾아오는 공허함은 나를 조금씩 가라앉게 만들어도
언젠가는 너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으니까.
미안해.
기억을 잃어버린 너가.
우리의 이야기를 읽고,
같이 공감해주기를 바래.
설령 너가,
다시는 우리의 곁으로 올 수도,
우리가 다시는 너를 볼 수 없다고 하더라도.
멀리서 우리를 바라봐줘.
나는 너를 알아.
내 부족함을 알아주고,
따스한 마음으로 나와 같이 앞으로 나아가던
그 순간들의 향기가,
아직도.
내 머리 속에 선명히 남아있어.
그러니,
제발 돌아와.
그게 언제가 되든,
나는 너를 기다릴 준비가 되있어.
잘 있어,
김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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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래 가사가 생각보다 잘 맞아서 살 좀 붙여서 써봄
노래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