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엄마 오늘은 무슨 동화를 들려줄거야 ? "




독자와 수영이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작가와 독자 사이에 태어난 아이인 만큼, 이야기에 매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런 아이에게 독자와 수영이는 일주일에 2번씩 여러 이야기를 읽어주고있었다.




" 오늘은 이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동화를 들려줄거야. "




" 와 정말? "




" 동화 제목이 뭐야? "




" 이 동화에는 제목이 없어 “




"에? 동화에 왜 제목이 없어? "




" 그러게~ , 이야기의 제목은 우리 이쁜 아가에게 맡겨볼게 "




그렇게 수영이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옛날 옛날에 한 늑대가 살았어




고독하고, 강한 그런 늑대가 있었단다 




그리고 성격이 매우 더러웠지 




" 아! 그래서 고독한거지, 엄마. 성격이 더러우면 친구 없으니까 ! "




" 그래 바로 그거지  " 




수영이는 낄낄 웃다가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 늑대는 언제나 마을위 언덕에 앉아서 마을을 바라보았어.






오늘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이 마을을 잘 이끌게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독하게 마을에서 가장 떨어진곳에 있는 늑대였지만, 역설적이게도 가장 마을을 생각하고있었지.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는 불이났어, 원인 모를 불이 말이야.




확실한건 자연적으로 생길만한 규모가 아닌, 타의에 의해 생긴 불이라는거였어.




마을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고, 도망쳤지만.




이미 불길에 갇힌 마을에서 도망칠곳은 없었어.




몇몇 이들은 죽고




몇몇이들은 도망치고




극히 일부는 그 불을 끄기 위해 맞서 싸웠어.




그때, 늑대는 스스로 불길속으로 들어와 그 일부와 불을 끄기 시작했어.




마을 사람들은 이 늑대가 누군지를 잘 알고있었어.




그도 그럴것이 언덕에서 마을이 보이는만큼 마을에서도 언덕이 보였거든. 그 언덕위에 언제나 앉아있는 늑대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고,  몇몇 이들은 이 마을의 수호신이라고 생각했었어.




그런 늑대를 보며 마을 사람들은 굉장히 의아해했어.




왜?




혼자서 도망칠수 있는 상황에 왜 굳이 위험속으로 들어온걸까?




많은 사람들은 의문을 던졌지만, 불을 끄기위해 양동이를 나르는 늑대의 눈빛에는 일말의 떨림도 없이 그저 빛나고 있었어.




가끔씩 몇몇 이들이 생각했던 그런 수호신의 모습으로 말이야.




늑대는 굉장히 노력했어, 할 수 있는 모든일을 했어.




그런데도 불은 꺼지지 않았고 오히로 더욱 거세지고 있었어지




그때 늑대의 뒤에 한 인기척이 나타나고




늑대는 놀라 뒤를 돌아봤어 




그 모습은 뭐랄까? 족제비? 




오류가 나 일그러져있는 듯 한 그 외양에 딱 잘라서 뭐라 말할수 없지만, 대략 그런 느낌인 그가 나타났어





그리고 손을 내밀어 늑대에게 한 양동이를 주었어.




는대는 말했어, 이런거로는 불을 끌 수 없다.




그러고는 다시 뒤돌아 앞으로 향했지만




그는 여전히 물 양동이를 늑대에게 건네고 있는 자세로 멈춰있었어




늑대는 그런 모습에 결국 양동이를 받아 불길을 향해 던졌는데




그 순간 마법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어




양동에서 나온 물은 하늘로 날아갔고, 구름을 만들어




물방을을 한 두 방울씩 떨어트리더니




이내 거대한 소나기를 내려 결국 불을 잠재웠어




그런 풍경을 멍하니 지켜보던 늑대의 뒤통수를 그는 쳤고




그 순간 늑대가 뒤를 돌아봤지만,




그는 이미 사라진 뒤였어.




마을은 평화를 얻어 행복해졌고




늑대는 계속해서 그를 찾았어




그러다 마을에서 그를 본 사람이 있다고 해 물으니




저 긴 길을 따라 사라졌다고 했어




그 길은 엄청나게 많은 언덕과 비탈길로 이루어져있어 누구도 걷지 않은 길이라고 악명이 높운 그런 길이였어




늑대는 그 길을 따라 발을 옮겼어




사람은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알기에 말렸지만,




늑대는 갚아야할 빛이 있다는 한마디 말을 남기며 그 길을 따라 걸었어




그렇게 늑대의 여정이 시작되었지




길은 말그대로 굉장히 험난했어, 중간 중간 돌아갈까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그런 길을 묵묵히 걸어가다




한 고양이를 만났어





아주 아름답고, 기품있고, 머리도 똑똑한 그리고... 어.. 몸도 굉장히 잘 빠져 이쁜 그런 고양이를 말이야




" 엄마 그 고양이 묘사만 좀 이상한 것 같은데 ? "




" 흠흠.. 아니야, 그만큼 고양이가 대단한 아이라 그래 "




" 정말? "




" 정말로. 그럼 이어서 할게 "




" 응 "




이런 길을 걷는 이가 자기 이외에도 있다는 사실에 놀란 늑대는 고양이게 물었어




" 왜 이길을 걷고있나?" 




고양이는 말했어




" 찾아야할 놈이 있어서 "




늑대는 무언가 직감적으로 그 놈이 자기가 찾는 그녀석과 같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 혹시 그 놈도 족제비같이 생겼나? "




고양이는 놀라서 말했어




" 어 맞아, 혹시 너도 그놈 찾니? "




" 그렇다 "




고양이가 먼저 늑대에게 물었어




" 너는 왜 그놈을 찾고있어? "




" 두가지 빚이 있다 "




" 두가지? "




" 우리 마을을 구해줬다 "




" 오 고마움을 표현하려 이 길을 걷는거야? 대단한데 "




" 그리고 내 머릴 때리고 도망쳤다 "




" 아하 "




그 후 늑대는 고양이에게 물었어




" 너는 왜지? "



" 음.. 이야기가 좀 긴데 그래도 들을거야? “


“ 마침 쉬는 시간이니 들어보지 “


“ 나랑 진짜로 닮은 언니가 있었어 “


" 그 놈이 옛날에 많이 아팠는데 그런 그놈을 우리 언니가 살려줬는데 "




" 그 과정에서 언니는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병에 굴리고 말았어 "




" 언니는 나에게 그놈을 잘 부탁하라 말했고, 난 그 이후에 그놈과 함께 지냈어 "




" 그러던 어느날 우리 마을에 이상한 뿔이 달린 놈들이 찾아와서 이상한 말들을 지껄였는데 "




" 그 뭐라냐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였어, 우리 마을의 한명이 제물이 되어 마을을 떠나 세계에 끝을 향해 가지 않으면 멸망이 초래할거라고 "




" 당연히 처음에는 우리도 안 믿었지 그런데, 그 이후 정말로 몇몇 재해들이 마을을 습격하니 "




" 마을 사람들은 결국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을 믿게되었어 "




" 그래서 한명을 정하기로 했는데, 그 누구도 말을 꺼내지 못했어. "




" 당연한거지 누가 이걸 자진해 "




" 그런데 한명 있더라 그런 이상한 사람이 "




" 그게 바로 그놈이였어 "




" 그놈은 마을사람들에게 모두 인사를 하고 나에게 왔는데 "




" 나에게는 아무말 없이 그저 활짝 웃는 얼굴을 보여주고 길을 떠나더라 "




" 그렇게 몇일이 지나도 내 머릿속에는 그 웃음이 떠나지 않고 이상한 감정만 몰아쳤어. "




" 그래서 나도 그놈을 찾아 마을을 떠났는데 "




" 아무리 찾아도 안 보였어 "




" 그러다 어떤 노인에게 그놈의 모습을 소개하고 물으니 이 길을 따라 갔다고 했어 "




" 그래서 난 이길을 따라 그녀석을 찾아가고 있는거지 "




그렇게 서로의 이유를 들을 후 둘은 멈추지 않고 길을 따라 걸었어




그렇게 걷고 또 걸어 한 지점에 도착했는데




그곳에는 큰 집이 하나 있었어




고양이와 늑대는 그 집안에 들어가 집을 살피니




집 한 가운데 액자에 여러가지 소망들이 적힌 글귀가 있었고 





그 중 가장 크게 친구들, 동료들과 함께 큰집 살기가 적혀있었어




고양이가 말하길 그놈은 옛날 마을에서도 이런 말을 했었다고 해




" 마을에는 그놈과 친한 이들이 몇명 있었는데 그들과 함께 큰집에서 살며 노는게 그놈의 꿈이였어 "




고양이는 아련하게 그 액자를 바라보다 계단에서 소리가 들려 옆을 쳐다봤는데




그, 그놈이 거기에 서있었어


다음편은 다른 창작 더 올라오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