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다. 학교에 나 포함 같은반(다른반도) 애들이 진짜 싫어하는 애 있었음. 의자 뒤로 밀고 친구들 한테 정신병자 소리나 하고 다니는 애였음. 과장해서 풀어보자면 양아치. 여자애 였는데 애들한테 욕해서 애들 울리고 때리고 인신공격도 서슴치 않고. 맨날 당하는 애가 있는데 걔 찐따임. 그 찐따가 어느날 반항하다가 양아치 한테 ㅈㄴ까임. 근데 그와중에 같은 반 애들이 찐따 편 든거. 애니 오타쿤데 애는 착하니까 편 들어준거지. 결국 양아치는 쌤한테 혼나고 찐따는 더이상 찐따가 아니게 됨. 요정도..?
옛날에 (참고로 난 남자임)
중학교때 친한 여자애 중에 엄청 이쁜 한명이 있었음.
이 친구에 대해서 썰을 풀건데
이 친구를 A로 치환해서 글을 쓰겠음.
내가 대충 A를 짝사랑한 썰임. A도 마음 있었을 수도..
사실 A는 아무 마음없고
나만 혼자 씹망상 한거일 수도 있음ㅋㅋ
근데 내 학창시절 중 제일 설레고 행복했던 때가
이 때여서 한 번 썰을 풀어보겠음.
A는 중학교 입학해서 처음보는 얘였는데
중1때 같은반 되고나서 처음엔 접점이 없다가
5월이였나 수학여행 갔다오고 그 쯤에 자리를 바꿨는데
A가 내 짝궁이 됨.
암튼 자리배치가 그렇게 되고
A가 자기가 수학여행 때 얘들이랑 어떻게 놀았는지
말하면서 서로 말문이 트임.
그 얘기가 야한얘기였음. 막 바나나콘이었나?
그거 가지고 자위행위하는 시늉하고
그러면서 여자들끼리 그렇게 놀았다함 ㅋㅋㅋㅋ
중1때는 막 성에 눈을 뜨는 그런 시기라 엄청 재밌었음 ㅋㅋ
암튼 그 후로 계속 대화하면서 친해졌음.
계속 연락도 꾸준히 하고 그랬었음.
그러다가 어느날에 대화하다가
나보고 너는 진짜 키만 크면 인기많을거같다~
약간 이런 뉘앙스로 얘기했었음.
(내가 키가 좀 작음. 중1때가 아마 151이였나 그랬을꺼임.
물론 지금도 169로 작음..)
그때 존나 설렜음.
내가 얼굴하고 그런게 좀 되나? 이러면서 혼자 씹망상하고
집가서 존나 행복했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A랑 막 전화도 1시간 넘게한게 한 적도 좀 있었음.
새벽에 전화하면서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남 ㅋㅋㅋ
그리고 학교에서 A가 나보고 자기 머리 들어 올리면서
나 단발 어떨거같아? 이렇게 물어본적도 있었음.
근데 그냥 얜 얼굴이 개이뻐서 다 어울리니까
단발도 괜찮을거 같은데? 이렇게 답했었음.
그리고 A가 막 양갈래 머리를하면서 끼부린적도 있었음.
근데 내 기억으론 양갈래머리는 좀 오바인거같다고
말했던거 같음.
그냥 난 병신인듯 왜 떠먹여주는걸 못 먹었지?
아 병신새끼 진짜ㅋㅋ
암튼 이렇게 행복하던 중1이 끝남.
(지금 생각하면 왜 고백 안했는지 이해가안가네 씨발
밥이되든 죽이되든 이때 했었어야 하는데 아ㅋㅋ)
그리고 2학년이 되는데 반이 갈라짐.
그리고 반 위치도 완전 반대편이어서
A랑 만날기회도 거의 없었음.
(이건 좀 핑계임. 그냥 내가 가기 귀찮아서 안간거임.
나는 내 반 나가는게 귀찮고 싫었음. 굳이 다른반까지 가서
놀아야되나? 이런마인드였음.)
암튼 2학년되고나서 A랑 1년동안 거의 안마주침.
그리고 자연스럽게 연락도 뜸해짐.
그런데 어느날 이동수업하다 마주쳤는데
얘가 갑자기 단발인거임.(원래 장발이었음.)
보자마자 당황하면서 든 생각이
'와 미친 존나 이쁘다 진짜'
딱 이 생각했었음.
내가 왜 단발했냐고 차마 물어보지는 못했음.
왜냐하면 1학년말때 자기 친한 친구들하고
싸웠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랬음.
여자가 머리를 팍 자르면 무슨 큰 결심때문에 그렇다는
얘기가 있잖아? 그래서 싸운거와 관련된 거일 수도 있어서
못 물어봄. 그래도 같이 다니는 친구는 있더라.
암튼 단발 뒤지게 이뻣음 ㅅㅂ
그렇게 2학년때는 접점이 없다가
3학년때 같은 반이 됨.
3학년때 A는 다시 머리 길러서 장발인 상태임.
근데 내가 2학년부터 3학년 2학기 말까지는
그냥 롤의 미친개가 돼서 선연락을 안했음.
물론 걔도 선연락을 안했었음.
참고로 1학년때는 A가 먼저 선연락했음.
그리고 이때 롤 한시즌에 솔랭 거의 1500판 한듯 ㅅㅂㅋㅋ
암튼 그래서 3학년때 같은 반인데도 불구하고
대화도 거의 안하고 인사만 하는 수준이었음.
그러다가 어느날 미술 수행평가가 있는 날이었는데
수행내용이 대충 사람그리는거였던거 같음.
그리고 얼굴은 그려와도 되는거였음.
근데 우리반이 다음교시가 미술수행인데
그 교시 전 쉬는시간에 옆반 여자얘가 우리반와서
우리반 여자얘들 몇명꺼 얼굴 그려주고 있었음.
보니까 엄청 예쁘게 그림 잘그리더라.
신청하면 그려준다고 하길래
나도 그려달라했지.
그랬더니 얼굴은 자기가 할테니
머리스타일은 어떻게할지 알려달래.
그래서 난 포니테일로 그려달라함.
이때 내가 한 말이
"포니테일. 포니테일이 진짜 이뻐. 이걸로 그려줘."
이였음. 근데 A도 옆에 있어서 이 말 들었거든?
미술시간 끝나고 그 다음교시가 음악시간이었는데
음악실가서 수업하는 이동수업이었음.
난 친구들이랑 먼저 가 있었는데
A가 들어옴. 머리를 포니테일스타일로 묶은 상태로.
그때 진짜 미친듯이 이뻐서
입밖으로 "와...미친.." 이렇게 말했던거같음.
주변 남자얘들도 다 개쩌는걸 본 것 처럼
표정짓고 감탄함.
음악시간엔 번호순으로 앉아서 A는 내 뒷자리였음.
그때 망상 씹오지게 함.
'내가 아까 포니테일이 이쁘다고 해서 포니테일로 묶은건가?
미쳤네 진짜 와...' 이런 생각했음.
참고로 A는 이 날 전까지
머리를 묶긴 묶어도 포니테일로 묶은걸
내 눈으로는 본 적이 없음.
근데 아까 언급햇듯 이때 롤에 미쳐서 대화시도도 안하고
연락도 안하고 그냥 아무짓도 안함... 이 병신같은 새끼..
암튼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학기 말이 돼서
고등학교 원서넣는 기간이 됨.
나랑 A랑 다른얘들 몇명이 2학기때 같은 청소구역이었는데
그 청소구역까진 반에서 좀 걸어야됐음.
그렇게 평소처럼 가서 아무대화도 없이(...) 청소하고
다 같이 반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같이 청소하는 얘 중 한명이 A한테
1지망이 어디냐고 물어봤음.
이 얘는 남자이고 A랑도 나랑도 별로 안친한 얘였음.
근데 A가 답을 안함. 한 3번정도 다시 물어봤는데
계속 씹음 ㅋㅋㅋ
그래서 그 얘는 지 혼자 빡쳐서 먼저 감.
그리고는 A가 나 보고
"아 나한테 물어보는거였어?"
"너한테 물어본건데 왜 답을 안해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
약간 이런 분위기로 엄청 웃음ㅋㅋㅋㅋ
그리고 서로 어디 고등학교 지원하는지 얘기했음.
이게 3학년때 A랑 거의 처음 대화인듯함.
그만큼 내가 A한테 무관심했음...
내심 좋아했지만 게임과 고등학교 공부에
우선순위가 부여돼서 A한테 신경 쓸 시간이 없었음.
그렇게 3학년 2학기가 끝나고 중학교 졸업하고..
같은 고등학교를 진학했지만
이 병신같은 좆반고는 남녀공학인데 남녀분반이고
게다가 남자반 여자반도 서로 ㅈㄴ떨어져있어서
여자 볼 일이 없음..
그렇게 서로 볼 일이 없었음.
고1땐 1년내내 본 적이 없었음.
그렇게 A가 내 머리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었는데
2 3학년땐 등굣길이나 하굣길에서 가끔씩 마주쳤음.
근데 어색해져서 인사도 못하겠더라..
A도 마찬가지로 어색해하고..
암튼 이렇게 썰이 끝남.
이 이후가 없냐고 물어볼 수 있지만
이 이후는 현재진행형이라 없음. (지금 고3..)
여담으로 한마디 하자면
A의 외모는 졸라게 이쁨.
얼굴은 고양이상 미인형으로 눈이 큰건 아닌데
진짜 눈이 개이쁨. 그냥 눈코입 조화가 오짐.
약간 itzy 예지 닮은듯함.
그래서 내가 고양이상인 한수영을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 뭐 성격은 정반대이긴 한데ㅋㅋ
근데 요즘 살 좀 찐거같더라 스트레스 받나봄..
근데 뭐 이건 내가 신경쓸 건 아니고
뭐 암튼 썰 끝 !
글 엄청길게 썻네
이 썰 베이스로 고백해서 성공하는걸로
창작 써주면 고마워할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