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도독.
하늘에서 비가 조금씩 내려온다,
운동장 바닥의 물 웅덩이는 동그러미를 그려내고, 학생들은 교실에서 수업이 시작하기 전 까지 각자 할 일을 하고 있는, 아주 평범하기 짝이 없는 광경 이다
드르륵-
교실의 앞 문이 열리고 선생님이 들어오신다, 처음보는 누군가와 함께..?
"자자 얘들아 다들 조용-!!"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시끄러웠던 교실이 조용해진다.
"오늘은 전학생이 왔다,얼른 자기 소개 해"
'..전학생?'
평소의 김독자 라면 누가 와도 신경을 안썼을테지만 그날따라 무슨 바람이 분건지, 김독자는 처음으로 다른 아이에게 관심이 생겼다 아니. 정정한다,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저런 경우는 처음 보는데.'
당연했다, 감정을 못느끼는 사람이 어디 흔하겠나? 절대 아니었다.
"파천 고등학교에서 전학온, 유중혁이다"
"그래 그럼 유중혁 너는..어 그래, 저~기 김독자 라고 하는 애 옆에 앉아라?"
선생놈이 김독자를 손으로 가르키자. 유중혁이라는 이름을 한 전학생이 김독자의 옆자리에 다가와 앉자, 김독자는 씩 흘겨 보았다. 물론 얼마 안가 유중혁 본인이랑 눈이 마주친것 같았지만..
"자- 그럼 1교시가 수학이지? 수학책 78쪽 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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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났다는 종소리가 울리고, 아이들은 그새 전학생한테 몰려 들어 김독자는 유중혁에게 말을 걸 타이밍을 놓쳤다
'오케이, 말 걸긴 글렀네.'
김독자는 송으로 한숨을 내쉬며, 다른 이들의 감정을 살펴 보았다. 몇몇 아이들은.. 유중혁의얼굴에 벌써 반했는지 붉은 하트모양 문양을 자랑하고 있었다
'..하긴, 어차피 내가 쟤 정보를 알아도 뭐하냐..'
금새 관심이 식은 독자는, 책상 위에 엎드려 잠을 자려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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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벌써 5시 45분 이였다. 이렇게 많이 지났을줄은 몰랐는데.. 왠일로 애들이 독자를 안건들였다. 왜 였을지 의문이 생겼지만. 의문을 구석에 치워놓은 독자는 자신의 짐을 챙겨 학교 밖으로 나갔다.
투두둑.툭.투둑.
하늘에서 비가 쏟아진다,마치 독자의 기분처럼
"...우산 안가져 왓는데"
한숨을 한 번 내쉽 독자는, 가방을 머리 위에 지곤 빠르게 뛰어가려 했지만,뒤에서 누군가 제 옷 소매를 당기는 느낌에 뒤를 돌아 보았다.
"우산이 없으면, 같이 쓰지"
독자는 놀랐는지 눈을 동그랗게 뚜곤 쳐다보았다.
"..어?"
"같이 쓰지 않겠냐고 물었다."
당황 스럽긴 했으나. 갑자기 자신에게 호의를 배풀어 주겠다는데 그걸 누가 거절 하겠나? 라고 생각 한 독자는, 티가 안나게 살짝 입꼬리를 웃으며 말 했다
"...딱히 거절은 안할게"
학교의 운동장 바닥엔, 물웅덩이가 동그렇게 그림을 그렸고, 누군가 독자에게 악의 없이 말을 건.. 아주 조금은 특별한 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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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재를 썻는데. 아무도 안쓸거 같아서 그냥 내가 직접 쓴다... 아마 다음화는 내가 보고싶으면 그때 나오지 않을까..?? = 아무튼 엄청 오래 걸린다는 뜻
https://arca.live/b/reader/42298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