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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등, 사람이 죽기 전 보는 인생이라는 설화. 하지만 이번엔 다른 사람의 설화를 보게 되었다.
[당신은 '가장 오래된 꿈'과 공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꿈', 아니 김독자
그는 부모님의 이름을 몰랐다. 아는것은 어머니의 성씨가 '이'씨라는 것 뿐, 하지만 그는 그녀의 부모님에게 이름을 받았다
독자(獨子)
혼자 살아남으라고 받은 이름이였다.
그는 부모님의 싸움에 시달렸고, 부모님에게 학대를 당하며 살았다.
"내가 너같은 걸 왜 낳아가지고.."
"자 돈이야, 밥이나 쳐먹고 와."
그는 구겨진 지폐를 들고 밖으로 나섰다. 쨍쨍한 빛의 하늘이 몸소 여름임을 말하고 있었다. 벌레들이 울고 그도 울었다. 벌레들만이 그의 소리에 대답했음을 느끼며 그는 자신이 독자임을 깨달았다.
시원한 바람이 흐르며 그의 지폐가 근처의 숲으로 날라갔다. 그것을 놓치면 굶어야 했기에 그는 그걸 쫓았다. 숲을 뒤졌고 돈을 찾지 못하고 있을때
"너 뭐 찾아? 너도 곤충 잡으러 왔어?"
길영이를 만났다.
안녕! 내 이름은 이길영이야!
어... 내 이름은.. 김독자야..
김독자? 책을 읽을때 그 독자야? 신기하다!
내 인생의 장르가 바뀌는 순간이였다.
그 후 집에있기 싫을때마다 길영이를 만나러 숲에 갔다.
길영이는 그런 나와 함께 곤충을 잡으러 다녔다. 곤충은 좋아하지 않았으나 길영이와 함께 있기 위해서 같이 잡고 다녔다.
독자야 따라와 나랑 밥먹자!
나 돈 없는데..
괜찮아 나도 없어!
...훔치는건 안돼.
안 훔쳐 걱정마. 아는 아저씨한테 부탁해보자!
안돼.. 어른들은 밥 달라하면 화내. 돈 줄때까지 기다려야 해.
걱정마. 저기 한명오 아저씨 있다!
한명오 아저씨!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길영이 왔니? 옆에는 친구야?
한명오 아저씨와의 첫 만남이였다.
한명오 아저씨는 좋은 사람이였다. 대뜸 찾아가도 밥을 사주시고 용돈도 쥐어주는 사람, 세상에서 있을 법 하지만 가장 만나기 어려운 사람이였다.
그래 독자야 길영이랑 친하게 지내고 먹고 싶은게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와라!
감..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래 조심히 가거라.
그 두 사람을 만난뒤는 삶이 조금은 나아졌다. 길영이와 곤충을 잡고 명오 아저씨와 밥을 먹는 순간을 기다렸다. 그는 그때 독자였다. 그 순간만을 읽기위해 기다리는 독자(讀者) 그는 그때 독자를 이해했다.
그러고보니 독자야 너는 생일이 언제야?
...몰라
어 왜?
부모님이 안 알려줬어..
음.. 그러면 우리가 만난 날이 8월 3일이니까... 그럼 그때로 하자!
나중에 알게 됬지만 나의 생일은 2월 15일이다.그치만 그의 기쁨과는 상관없었다.
그리고 8월 3일은
길영이의 기일이였다.
스토리는 정했는데 필력이 안 따라주네요. 할 수 있는 만큼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