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 모르고요 필력 구리고요 할 줄 아는게 없지만 그냥 글을 쓰고 싶은 게이입니다

읽을 때 주의하세요


띠리리링- 띠리리링- 띠리리-


시끄러운 알람 소리를 끄는 것과 동시에 김독자는 잠에서 깨어났다


'아, 졸려. 출근하기 싫다'


라는 생각을 하며 기지개를 펴는 김독자의 눈에 자신이 제일 사랑하는 여친 한수영이 눈에 띄었다


'귀엽다...'


짧은 흑발,  날카로운 눈매, 오똑한 코, 앙다문 입과 눈 밑의 눈물점까지 온갖 매력적인 점들을 다 집어넣은 얼굴을 보고 안 귀여워 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한 번 쓰다듬어 보았다


손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머릿결이 기분 좋아서 계속 쓰다듬었다.


'아 이러다가 지각하겠네'


황급히 씻으러 화장실로 들어간 김독자는 한수영의 볼에 뜨는 옅은 홍조를 보지 못 했다.


'히히, 내일도 해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