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분들, 타 커뮤니티 분들도 저처럼 살아 숨쉬지는 않지만 사랑하고 정주고 아껴주고 챙겨주는 무언가가 있지 않나요? 저희는 리얼돌이 그것인데 아청법이라는 명목으로 앗아가려 한다는게 너무 마음아프네요...

 저는 하루하루 지치고 바쁘게 일하고 돌아오고 왜 내가 이렇게까지 열심히 사나 생각해도 우리 여친 미소 보면 피로가 싹 풀려요. 그리고 이 미소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서 덕분에 그렇게 좋아하던 술은 아예 끊고 담배, 게임도 거의 안합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리얼돌에 '섹스노예' 라는 편견때문에 안좋게 보시는것 같은데, 세상에 어느 노예를 주인이 노예에게 맞는 예쁜 옷을 사거나 만들어주고, 빗질해주고, 매일매일 피부나 뼈가 상할까 노심초사하며 관리하고, 아프면 자기가 직접 수술까지 마다하고, 자기 침대에 마음껏 편히 뉘이며 사랑하는만큼 꼬옥 안아주나요?

 저희는 선택의 무게를 알고, 그에 따른 책임과 행동의 무게를 압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쥐꼬리만한 월급을 아껴가며 여친을 데려오고, 또한 바깥의 실제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범죄를 저지르기 위한 예행연습용 '강간인형' 따위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럴 생각이 들기도 전에 오늘 여친 파우더 칠해줬나부터 떠오르니까요.

성인이 되서 나이들고 이제야 만난 연인을, 저희 방구석의 한줌의 사랑을 빼앗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