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 안에서는 return문이 사실상 '게임 종료' 명령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코드상 어디에 끼워져 있던간에 일단 return문에 도달하면 게임을 종료시키고 메인메뉴로 튕겨냄. 만약에 논리적으로 게임의 흐름이 진행중에 있을 때 return문이 없으면 레이블의 끝에 도달하더라도 당장 강제로 게임 종료가 되지 않으니 일단은 그 바로 밑에 있는 레이블이 있으니 그걸 실행해버리는거. 하지만 그런식으로 개발자가 의도치 않는 경우도 있다는게 문제. 모든 레이블의 끝에 도달하면 return이 없이도 레이블이라는 하나의 명령집합이 끝났으니 별다른 명령이 없이도 게임도 끝나야 하지 않느냐고 '착각'하는 유져들이 더러 있는데 거기에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하는거임. 렌파이 예제문들에서도 return문 없이 그 밑의 레이블이 실행되는걸 기정사실화 하고 예제코드 보여주는 대목들이 많음. 실질적으로 start끊고나서 return을 못만났으니 바로 이어지는 레이블을 실행하고 해당 레이블 문에도 return이 없네? 그럼 또 그 밑에 레이블이 실행되고 전혀 의도하지 않은 악순환이 반복. 그러다가 코드의 EOL에 도달하게 되면 더 이상 실행할 게 없네? 하고 그제서야 종료함. 그러므로 레이블별로 rpy파일을 나눠둘 것이 아니라면(단 이렇게 하는 경우 반드시 글로벌 레이블로 선언해야함.) 반드시 모든 레이블 문에는 규정대로 return을 삽입하여 올바르게 레이블의 끝임을 알리고 종료하도록 해줄 것. 물론 return문이 있다고해서 무조건 해당 레이블에서 게임이 종료되게 해서는 안되니 return문에 도달하기 바로 직전에 다른 레이블이나 기타 코드 작성한대로 call이건 jump건 넘겨주는것이 순리.

답변 감사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사항 정리해서 질문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