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하.. 오늘의 국정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국정대신의 말에 브리엔느는 몸을 부들부들 떨며 대답했다.


"그..그리하라 으윽!"


'뿌우우우우우웅!'


위버랜드의 여왕 브리엔느는 참을 수 없는 복통에 방귀를 뿜었다. 그녀의 방귀냄새는 마치 한달 넘게 변비로 똥을 싸지 못한 사람의 방귀보다 독했다.


"흠흠"

"크흠."


국정회의를 참여한 대신들은 하나 둘 헛기침을 하며 애써 그녀의 방귀를 무시하려고 했다. 비록 그녀가 지금 뿡뿡이가 되었어도 그녀는 현재 위버랜드의 추양받는 영웅이자 이 나라의 지도자였다.


브리엔느가 티렐과 함께 저주를 받아낸지 일주일이 지났다.


처음엔 저주를 해주해보고자 방에 틀어박혀 자신이 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던 브리엔느였지만 위버랜드 최고의 마법사인 그녀도 결국 방법을 찾지 못했었다.


거기다 원래부터 독한 저주였던 것을 온 몸으로 받아냈으니 저주로 인해 그녀의 몸은 망가지기 시작했고 마력이 역류해 악순환을 겹쳐 지금의 그녀는 걷기만해도 방귀를 뿌륵뿌륵거리는 방귀탱크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그런 그녀의 희생에 감격한 사람들로 인해 그녀의 지지율은 한없이 치솟았고 그렇기에 그녀는 지도자로 남을 수 있었다.


'뿌웅! 뿡 푸시이익.. 뿌르륵!'


벌써 일주일 치 해결하지 못한 일이 남아있건만 아직도 브리엔느는 도저히 국정을 돌볼 상태가 아니였다.


오늘도 국정회의를 미루면 더더욱 일거리는 쌓여만 가겠지만 어쩔 수 없이 브리엔느는 말했다.


"오, 오늘..(뿡) 찾아준(푸르륵!) 그대들에게.. 읏..!(뿌르르르르륵!) 미안하지만. 회의는 여기까지 할테니!(푹..푸쉬...) 돌아가다오!"


브리엔느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나갔다.


그녀가 한 발짝 걸을 때마다 엉덩이를 씰룩대며 뿡,뿍,뿌륵! 소리가 회의장에 울려퍼졌다.


'쾅!'


그녀가 회의장 밖으로 나가자마자 비로소 대신들은 하나 둘 입을 열기 시작했다.


"와..진짜..토할뻔했군요."

"여왕폐하께서 나라의 여성들을 위해 희생한 것은 맞지만.. 저것은.. 흠흠"

"불경한 소리 마십시오! 지금 가장 힘든 것은 폐하임을 모르십니까?"


저마다 뿡뿡이가 되버린 브리엔느에 대해 한마디씩 했으나 홀로 유일하게 입을 다물고 있는 대신이 있었다.


대신 자하드.


그는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브리엔느에게 남모른 연정을 품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이렇게 전락해버리자 이것이 기회라고 그는 생각했다.




"큿..젠장..젠장!"


브리엔느는 개인 욕탕에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며 욕을 내뱉었다.


그녀가 앉아있는 곳 물 위로 보글보글 방귀거품이 일었다. 너무나도 굴욕적이였지만 그녀는 아무리 항문에 힘을 줘도 방귀를 멈출 수 없었다.


그냥 방귀만 멈출 수 없다면 다행이지만 저주로 인해 몸이 망가진 탓에 그녀의 방귀는 항상 우렁찬 방귀만 나왔고 냄새 역시 그녀 본인 스스로도 구역질이 날 만큼 독했다.


"반드시 해주하고 말겠어"


그녀는 다짐하며 욕탕에서 일어났다.

'뿌아아아악!'


일어나면서 가볍게 힘을 줬을 뿐인데 커다란 방귀가 나왔다. 그녀는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욕탕 밖으로 나갔다.


"폐하, 몸을 닦아드리겠사옵니다."


브리엔느의 사용인 중 한명이 그녀에게 커다란 수건을 가져가며 말했다. 솔직히 지금의 브리엔느로써는 그냥 스스로 닦고 싶었지만 사용인의 호의를 무시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았다.


사용인 역시 여성이기 때문에 같은 저주의 효과를 받아 방귀를 뀔 수 밖에 없는 몸이였다. 심한건 브리엔느지만 그녀역시 멀쩡한건 아니라는 뜻이였다.


'뿌르륵!'


사용인은 방귀를 뀌곤 브리엔느에게 서둘러 허리를 숙이고 말했다.


"죄, 죄송합니다! 참으려 했는데 너무 오래 참고 있었던 탓에 그만..!"


'뿌아아악!'


브리엔느 역시 괜찮다고 말하기도 전에 엉덩이에서 방귀가 뿜어져 나왔다. 브리엔느는 허탈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 괜찮다. 내가 이런 몸인데 뭐를 탓하겠느냐. 어서 몸이나 닦아주거라."


그녀의 허락이 떨어지자 사용인은 조심스럽게 브리엔느의 몸을 닦았다.


두 눈을 감은 브리엔느는 해주할 방법을 생각하며 딴 생각으로 머리를 가득채웠다.


그때였다.


'따끔'


"앗..?"


몸을 닦던 사용인이 자신에게 무슨 침을 꽂았다. 깜짝놀란 브리엔느는 두 눈을 번쩍 뜨고 말했다.


"네 년 대체 무엇을...윽?!"


"죄송합니다 여왕님.."


사용인은 저주를 완하시켜주겠다는 자하드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가스를 억제하는 포션을 받는 조건으로 브리엔느에게 마취침을 꽂았다.


브리엔느는 희미해져가는 의식속에 마력을 이용해서 무언가 저항을 해보려고 했다.


'뿌우우우웅!'


그러나 마력은 이상한 방향으로 역류했고 마취침을 해독하기 전에 느슨해진 항문으로 방귀가 터져나오며 그녀는 의식을 잃었다.





"...으..으"


브리엔느가 다시 의식을 차렸을 땐 지하감옥으로 보이는 곳에서 손 발이 묶인 채였다.


"일어나셨습니까 폐하."


"너는...자하드!"


브리엔느는 자하드에게 달려드려 했지만 묶인 탓에 소용없었다.


하지만 왕국 최고의 마법사인 그녀에게 이정도 포박은 의미 없었다. 그녀는 말했다.


"흥, 어리석구나 감히 반역을 하다니. 내 직접 너를..!"


'꾸르르르르륵!'


"하윽?!"


그녀가 마력을 모아 마법을 쓰려하자 그 마력들이 역류해 전부 가스로 변환되었다. 브리엔느는 모르고 있었겠지만 저주는 점점 그녀의 마력회로를 침식해 마력 대신 마력이 가득 찬 가스를 만드는 몸이 되고 있었다.


"바, 방귀가 나오지 않아?!"


브리엔느는 미칠듯한 복통을 해결하려고 수치심을 억누르며 엉덩이에 힘을 줬지만 방귀가 나오지 않았다. 자하드가 엉덩이에 낀 마개 때문이였다.


"제가 설마 아무런 준비를 안했는 줄 아십니까?"


자하드는 비열하게 웃었다. 브리엔느는 화를 내고 싶었지만 복통 탓에 그럴 수 없었다.


"원하는게 뭐야..!"


자하드는 그녀에게 말했다.


"저는 여왕폐하의 모든 것을 원합니다. 그렇기에 당신을 이곳으로 납치했지요. 사용인에게는 당신께서 저번 일주일처럼 방에 혼자 들어박혀 나오지 않는 것으로 하라 일러두었습니다."


그 말은 즉 자신을 도와줄 이가 없다는 뜻이였다.


패닉에 빠진 브리엔느의 배는 가스가 점점 차올라 임신 중기처럼 부풀어 올랐다.


"...그..으윽.. 알겠으니 제발 마개 좀 풀어다오.. 배가 너무 아파.. 꺼억.."


뱃속에 가스가 너무나도 가득 찬 탓에 가스는 역류해 트름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입에서 풍기는 똥내에 울먹이며 말했다.


"제발..자하드님..저주의 탓에 너무 괴로워.."


마개로 막아논 항문의 틈새로 피식 피식 실방구가 새기 시작했다. 브리엔느는 이제 수치심보단 시원하게 뀌고싶다는 마음밖에 없었다.


"정 그러시다면 허락해드리지요 다만.."


자하드는 손가락을 튕겼다.


'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그러자 브리엔느의 엉덩이에서 방구가 터져나왔다. 허나 뭔가 이상했다.


"어, 어째서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거야?!"


방구는 지속적으로 낮은 울림소리를 내며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뱃속에 쌓인 양은 많은데 가스가 차는 속도보다 나오는 속도가 느려 배는 계속 부글거리기 시작했다.


"그 마개는 제 마음대로 원하는 만큼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즉 이제부터 여왕폐하의 괄약근은 제것이지요."


자하드가 한번 더 손가락을 튕기자 다시 마개는 가스를 뿜지 않도록 단단히 막혔다. 브리엔느는 이제 복통때문에 미치기 일보직전이였다.


"아아..제발! 부탁합니다. 자하드님 이 미천한 방귀탱크에게 부디 뿡뿡거릴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브리엔느는 자하드에게 엉덩이를 흔들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는 임신 말기의 임산부마냥 배가 부풀었다.


자하드는 고개를 끄덕이곤 말을 이었다.


"좋습니다. 허용해드리지요. 자, 그럼 항문이 터져라 아름다운 선율을 울려주시길"


자하드가 다시 손가락을 튕기자, 이번에는 정말 막대한 양의 방귀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뿝부부부부우부부웅!!!!!!'


"아아!! 왔다..! 왔어! 브리엔느 방귀 뀝니다아아아!!!!!"

 똥구멍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절정하며 브리엔느는 소리쳤다.


그런 그녀를 보며 자하드는 앞으로 그녀가 점점 추해질 모습을 상상하며 웃음을 지었다.






쓰다가 귀찮아서 찍 쌈... 방귀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