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번 경연 정말 치열했습니다. 지난 경연 대비 투고작은 2.5배 늘었고, 그만큼 엄청난 작품 또한 많았죠. 대부분의 작품들 모두 특유의 느낌과 분위기 모두 잘 살려주셔서 재미 없게 읽은 작품이 없다시피 했습니다. 매우 만족스럽네요 ㅋㅋ


일단 역시 발표에 앞서서 상품에 대한 리마인드부터 하고 가죠.


1등상

베스킨라벤스 파인트 입니다. 지난번 경연 대비 꽤 많이 스케일을 키운겁니다. ㅋㅋ

원하는맛 선택도 가능하니 무난하면서도 호불호 안갈리는 상품이죠.


2등상 및 특별상

빽다방 빽's 라떼 입니다. 원래 이정도가 초기 경연 1등상이었는데, 이거도 꽤 스케일이 커졌죠.



자 그럼 이제 곧바로 발표로 넘어가겠습니다.







~아카라이브 SCP 재단 채널~


~D-Day 최후의 날 경연대회~




- 1등상


제주도 연작

1 - 2 - 3 - 4 - 5

by. UNa


무려 5편으로 나뉘어 연재가 된 '제주도' 연작 입니다.

1편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 기가막힌 필력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작입니다.

개인적으로 필력이 너무 탐나서 한위키로 영업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 였습니다. ㅋㅋ

대신 멸망 당일 이후로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아 여러모로 아쉬움도 큰 작품이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정말 좋은 퀄리티와 큰 인기를 가진 작품임에는 부정할순 없군요. 당당히 1등을 차지해 주셨습니다.




- 2등상


[D-3] SCP-9021: 신성한 염소 스테이크

by. dem42


다음으론 바로 정규 SCP 서식의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3등과 정말 간발의 차이였습니다.

처음엔 유머러스하게 가는가 싶었지만 엔딩을 접한 이후론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딱 본사 SCP와 비슷한 감성이 있는듯 해서 특히나 기억에 남았네요.

유머와 호러, 그리고 컨셉까지 모두 극도로 잘 활용한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으론 예비등수의 발표가 있겠습니다.

위 두분이 상품 수령을 거절하셨을 때 상품은 이쪽으로 가게 됩니다.


- 3등


[D-1] 개념글 모음

by. 화석


간발의 차이로 3등이 된 작품입니다... 가장 의도한 서식과 근접하면서도 나름대로의 재미를 준 글이었네요.

게시글 하나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가지 있을 수 있는 제목들도 함께 있어서 특히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레딧 펌) 혹시라도 안 뒤질 놈들을 위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생존 가이드 이거는 진짜로 있을법 해서 특히 웃겼네요 ㅋㅋ




- 4등


[D+]THE-END

by. 실수


정말 정말 공교롭게도 이것도 3등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정말 치열했네요.

멸망을 앞둔 재단의 모습과 그것을 어떻게든 막기 위한 최후의 조치가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소재 자체는 그렇게 특별할건 없었지만 그런 소재들을 영리하게 잘 엮어내어 풍부한 재미를 준 케이스 같습니다.

마지막의 실험적인 시도도 상당히 돋보이면서도 SCP-6000의 개인적 감상과는 다르게 온전히 그 재미를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 특별상


[D-0] 옥수수 갤러리입니다

by. 밧카


정말 정말 정말 공교롭게도 ㅋㅋㅋㅋㅋ 사실 점수상으론 이게 공동 4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의 임팩트도 너무 크고 큰 재미를 주었다 보니 저와 파딱 g와의 상의하에 이게 특별상에 어울리는 작품임에 모두 동의했습니다.

신박한 세계멸망 소재와 훌륭한 연결짓기, 거기에 극사실주의적인 문체는 진짜 공중제비를 3바퀴씩 돌게 만들었습니다.

ㄹㅇ 레전드 작품


... 그런데 원래 특별상의 의도는 추천수를 자주 받지 못한 작품들도 조명을 주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추천수를 꽤 얻은 작품중 하나죠. 그렇다는건...




- 특별상 2


[D-0]아틀라스

by. ver1m


진또배기 특별상을 위한 자리를 따로 마련했습니다. 그냥 라떼 하나 더 살께요 제가 ㅋㅋ 

원래는 두 후보중에서 엄청 고민했습니다. 둘중 하나를 특별상에서 떨어뜨릴 생각이었는데...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하나 더 준비 했습니다.

이 작품은 여러모로 제 감탄을 자아낸 작품입니다. '나 ≠ 나'라는 테일에 기반한것 부터가 상당히 흥미로웠고, 그 작품의 느낌을 올곧이 잘 뽑아내 주었으며, 이를 정말 기가막히게 활용을 잘 해주었고, 무엇보다도 상징적이면서도 간지나는 제목이 ㄹㅇ 캐리했습니다.

이걸 차마 떨어뜨릴 순 없었기에 급하게 특별상 하나를 더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경연 우승작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UNa 상품 수령 완료

dem42 상품 수령 완료

밧카 상품 수령 완료

ver1m 상품 수령 거절

화석 상품 수령 거절

실수 상품 수령 완료 


모든 상품 수령 완료되었습니다!!





지금까지 D-Day 최후의 날 경연이었습니다.

모두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다음에도 좀 더 재미있는 경연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