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 소설

솔직히 다 재미있었음. 대신에 확실히 중반쯤 가니까 읽기가 버거워지더라.

하지만 소설 막을 생각은 없음. 그렇기에 이 패널티를 미리 공지하는 쪽으로 갈 생각.

정확히는 소설이 싫다기 보다는 적어도 초보 작가들이 시도하기엔 약간 힘든 서식인거 같다는거임.

이 경연의 목적이 글 잘쓰는사람 재단 세계관에도 입문 시켜보고 못쓰는 사람들도 나름 흥미로운 서식 던져주는거 받아서 나름대로 잘 가공해보고 하는데에 있음. 처음 쓰는 사람이 보고 소설을 쓰게 되는건 막을 생각. 대부분의 투고작이 소설이 되면 첨 쓰는 사람들도 그렇게 될거 같아서 ㅇㅇ

그런 고로 담 경연때는 어느정도 서식을 정해주는 식으로 갈 예정 + 소설 포맷과 안어울리는 주제로 갈 예정임 ㅇㅇ



2. 연작

요건 확실히 제제를 가할 생각임. 요거를 중심으로 약간 경연의 의도와 조금 달라져가는 느낌이었음. (그와 별개로 글은 재미지게 읽었지만 ㅋㅋ)

일단 앞으론 연작은 3부작으로만 허용할 예정임. 4~5편씩 늘어지면 쓰는 사람도 힘들고, 그걸 읽는 사람도 힘들게 됨. 제주도 연작도 사실 4~5편부터 추천수가 떨어졌었음. 

그리고 연작의 경우는 각각의 추천수의 평균을 내는 식으로 정산할 예정.

그럼 3편 내로 기-승-전 딱 내면서 각각의 작품에 공을 들일수 있게 될거고 그게 작가든 독자든 부담이 덜할거임.

연작의 기준은 세계관/서사가 연동되나로 판단할 예정. (서로 서식이 달라도 연작으로 침. 어차피 순서대로 읽어야 하니까 ㅇㅇ 그래서 스핀오프도 연작으로 침)



3. 위키닷

요거는 좀더 생각을 해봐야 할 거 같은데

이번 경연까지는 위키닷 링크로 거는걸 허용을 해왔음.

근데 요거때문에 퀄리티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게 되면 새로운 작품 쓰는데 다른사람들이 너무 부담되진 않을까란 의견이 있어서 고민중임.

거기다 더해서 이런 삐까뻔쩍한 위키닷 구문들 쓰고 하면 유입들 입장에선 조금 거리감도 느껴지고 위키닷 많이 만져본 사람들끼리 고일지도 모르곘다는 생각이 들더라

일단 앞서 말했든 경연의 제 1의도가 글 못쓰는 사람들도 재미난 작품 많이 쓸 수 있게끔 판 벌려보는거라 나름 동의하면서도 작품의 다양성을 존중해 주고자 하기 때문에 특히나 여러모로 고민이 되네 ㄷ

일단 님들은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댓글 잘아주라.



4. 상품

이번에 경연 상품 크게 올려봤음. 그리고 내가 볼땐 이게 상품 가격의 마지노선이 될거라 생각중임.

사실 말 그대로 재단챈 경연은 동네 운동회 같은 느낌으로 갈 생각이지, 어디 월드컵이나 WWE 토너먼트 같이 갈 생각은 없음. 경연의 상품이 커지면 커질수록 작품에 들이는 공도 많아질테니 좋은 퀄리티의 작품을 더 많이 만나볼 수 있겠지마는, 그만큼 상품이 크면 서로간에 마찰도 생길 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고. 그냥 재미있는 글쓰면서 노는게 목적인데 어느순간부터 상품이 그 주인공이 되어선 안되잖음 ㅇㅇ

그래서 앞으로 경연 상품은 베라 파인트보다 비싼건 안나올 예정임. 오히려 가격대가 내려갈수도 있음. (옆동네 백야극광인가 거기챈은 치킨까지 가는거 같던데, 우린 그 대신 정기적으로 열기도 하고, 거기처럼 엄청 큰 채널도 아니니까 ㅇㅇ)

그리고 스케일을 키운다면 차라리 높이가 아니라 넓이로 키울 의향은 있음. 이번에 특별상을 2개 준거처럼 다음엔 3등까지 상품을 줄수도 있고 ㅇㅇ 

암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지게 노는게 젤 중요하다 생각함 ㅇㅇ


다음 경연도 예정 되어있고 놀랍게도 이미 컨셉이 다 정해진 상태임 (참고로 파라마트때 최후의 날 경연 컨셉을 같이 떠올림. 입간지러워 죽는줄 암 ㅋㅋ)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면 경연 허브를 통해 알릴 예정이니까 또 기대 많이 해주라 ㅋㅋ


난 고럼 이만 자러 가봄

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