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4000~6000 번대에서 마음에 들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 위주로 찾아봤다.


SCP-4062, 축축한 멍멍이


단순히 엄청난 속도로 물을 털어내는 멍멍이... 가 아니라 무려 원자로 엔진을 대체할 수 있는 멍멍이다. 어떻게 대체하는지는 직접 보자.

(이제 보니 저자 프로필 사진이랑 작품이 참 찰떡이다.)


페리압시스 - 외톨이 만화경 (SCP-4391)


엄청 문학적인 느낌 물씬나게 쓰인 SCP인데, 솔직히 말해서 나도 이게 의미하는 바를 모르겠다. 혹시 읽어보고 의미를 알겠거나 짐작 가는 사람 있으면 답글 바람.


SCP-4689, 사자가 뭐였어요?


사자에 대해서 SCP 문서 형식으로 써놓은 글. 추정상 다른 시간대의 누군가가 재단에게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보호를 요구하는 것 같다.


SCP-4780, 작아짐


이거 쓰인 형식이 개차반인데... 왜 그럴까? 짧으면서 상당히 기발하다.


SCP-4853


아니 언급 좀 했다고 뭔 이체를 350,000,000 달러씩이나 이런 ㅆ....


SCP-4887, 활짝!


생긴건 벌의 유충이지만.... 사람의 소화 기관에 붙을 경우 몸을 기형적으로 비틀고 자신의 영양 공급 숙주로 만들어 버린다. 별을 향해서 역경 헤치며 카논의 작품으로, 생지옥이 된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


SCP-5060, 노스 센티널 플래닛


현존하는 섬인 노스 센티널 아일랜드의 행성 버전


SCP-5772, 어떤 반례


나비에-스톡스 추측(임의의 초기조건에서 나비에-스톡스 방정식에 따라 움직이는 유체계는 "매끈함"을 유지할 것이라는 추측이라고 함. 매끈함이라 함은 유체의 속도, 압력, 에너지밀도가 계의 초기상태에 의해 결정되는 어떤 상한 이하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에 대한 반례로, 쉽게 요약하면 여기에 따르면 유체에 의한 소용돌이가 극도로 작아지면서 에너지가 극도로 응축, 폭발할 수 있다. 그 위력은 옐로스톤 화산 폭발에 필적할 수 있다고...


SCP-6463, 어떤 결말


분위기로 승부봤단 평을 듣는 SCP, 향후 우리의 신들을 살해하다: 프로젝트 타르타로스 연작에서 이 SCP와 관련된 개인적 해석을 풀 예정이다


SCP-6871, 눈 깜짝할 사이에


특정 대상을 시간선에서 없던 것처럼 지울 수 있는 기적학적 의식, 여러 대체 역사들을 보는 묘미가 있다. 왜 테마가 연합 테마인지는... 직접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