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18 - 인간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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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Foweraker, 역: Fissh


요약: 동강동강 열매 능력자. 다만 절단된 신체부위가 날라다니지는 않음. MC&D 소속의 스파이로 활동하고 있었음. 심장은 따로 분리되어 재단이 격리 중이며,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소각할 예정임.


무난한 인간형 SCP. 실험이 잔혹하다는 느낌은 있지만, 이 실험을 진행한 박사의 사생활 털려고 잠입했다가 걸린 거라 이해는 감. 그리고 소각에는 저항이 없다는 것과 심장을 따로 분리하는 등 성과가 없는 실험도 아니었음. 잔혹하지만 나름대로 이유와 목적이 있어서 괜찮았다고 생각함.


SCP-419 - 세상을 보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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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Kulzn, Rejekyll(재), 역: MGPedersen


요약: 다른 차원의 풍경을 비추는 창문. 인간의 눈으로만 광경을 볼 수 있음. 현재는 저 차원에서 일종의 전쟁이 일어나 풍경으로 보이던 건물들 대다수가 파괴된 상태이며, 안개로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음. 해당 사건 이후로 창문은 노화가 빠르게 진행 중임.


괜찮은 SCP임. 변칙성도 나름 흥미로운 편이라 생각하고, 부서지면 어떻게 되는지 떡밥 던지는 것도 괜찮았음.


SCP-423 - 자가삽입 등장인물

https://scpko.wikidot.com/scp-423

작: DrEverettMann, 역: Salamander724


요약: 텍스트 서사로만 존재할 수 있는 독립체. 대체로 프레드라는 이름의 중년 남성으로 존재하나, 이 설정이 어색하면 다르게 바뀌기도 함. 근처에 다른 물리적 텍스트가 있다면 거기로 이동할 수 있음.


적당히 흥미로운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함. 예전에는 평점이 좀 높은 SCP였지만, 형이초학 붐이 오면서 전용 태그도 생김. 대체로 머피 로와 엮이는 편. scpper에서 평점 그래프를 보면 대략 머피 로 작성 이후로 기울기가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음.


SCP-426 - 나는 토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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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Flah, 역: Dr Devan, Aiken Drum(재)


요약: 언급할 때 1인칭으로 언급하게 되는 토스터기. 2개월 이상 근처에 있으면, 해당 인간은 자신을 토스터기라고 생각하게 됨.


좋아하는 작품임. 일단 언급할 때 1인칭으로 언급해서 서술 자체가 참신했고, 다른 변칙성도 앞의 변칙성과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위험성을 강조하는 식이라서 좋았음.


이야기 중에서 안녕, 나는 섬뜩한 공포다가 유명함. 현재 +313으로 뱀손 서식 평점 1위이며, 요단 서식 중에서는 2위임(1등은 씨프트키). 의사불통학부 허브에서도 잠깐 언급되면서 임팩트를 남김.


예전 별칭은 저는 토스터기에요였고 문서도 다 해요체로 쓰여 있었음. 엔하위키 때부터 이어진 전통이라고 하는데, 이거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았음. 하지만 말투를 존댓말로 바꾼다는 변칙성은 없으니까 현재 번역이 맞다고 봄.


SCP-427 - 러브크래프트의 로켓

https://scpko.wikidot.com/scp-427

작: Dr Ouros, 역: Dr Deva


요약: 914에 500 한 알을 넣고 고움으로 돌려서 만든 로켓(목걸이). 열면 빛이 나오고, 빛에 노출되면 몸이 치유됨. 오래 노출되면 신체구조가 변화해 살점괴물이라고 불리는 생명체가 되며, 얘는 상당히 적대적임.


500하고 914가 둘 다 등장한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상당히 초기 작품임. 문체나 서술은 비전문적이지만, 변칙성은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라고 생각함.


재단 접한 초창기에 읽었는데, 처음 읽었을 때 로켓의 뜻을 몰라서 날아다니는 로켓으로 생각했었음. 그래서 왜 로켓이라면서 뜬금없이 목걸이가 나오지 싶었던 기억이 있다.





SCP 정주행 64일차 (431, 432, 433, 437, 444)


정주행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