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까놓고 말해서 '카논은 없다'라는 대명제 아래라면

작가가 뭐라고 하든 'ㅇㅇ 근데 나 그거 논카논 할꺼임' 하면 상관 없음.

실제로 누군가가 아주 개쩌는 미친 해석을 하면 작가가 뭐라 해도 'ㅇㅇ 근데 내 카논은 앞으로 저거임' 할테고


더 나아가서 그걸 기반으로 미친 갓띵작을 써온다?

이야기 해봤자 입만 아픔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자고. 우리도 카논은 없다 이러고 있지만 다들 인정하는 '공통 카논'은 있잖슴?

근데 누가 그런 공통카논을 부셔버리는 의견이나 행동을 하면 다들 뭐라함?


'그럼 그거 작품으로 써오세요' 하잖슴. 그냥 그런 레벨이라 생각함

물론 미스테리라는 주제가 퇴색된다 라는 의견도 합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초기 요단의 설정 구축화 등 미스테리함을 날려버린 사례가 존나게 많다는걸 생각하다면 조금 편하게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 그러네

물론 제목에도 말했다싶이 이건 정말 인간의 본능, 감정 단계의 문제라고 생각하므로 뭐 나쁘다, 너 틀렸다 같은 그런게 아니라는걸 이야기 하고 싶음. 그냥 재단질 하는데 좋은 기분으로 하면 좋잖아. 라는 이야기.

이렇게 이야기하는 나도 요단 설정 구체화 한다던가 카논은 없다라고 하면서 좀만 자기 카논하고 다르면 으르렁 거리는거 별로 안좋게 봄. 그냥 재밌게 놀자 이러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