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계에는 오래 전부터 이타샤(痛車) 라는 것이 있다.

머리가 아픈 놈들이나 타고 다니는 자동차 라는 의미인데

그래서 종종 멀쩡한 물건이 오덕 최적화가 되기 시작하면

거기에는 종종 이타(痛)가 붙게 되는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여기에... 최근 일본서 유행에 돌입한 물건이 있다.

이름하여 이타백! (痛バック)

기본적인 특징은 가방이거나 핸드백인데

그중 겉면에 투명한 재질을 쓰고

안쪽에 물건은 안보이게 2중 구조로 되어 있다.

여성용 백인 것도 있고 백팩 구조인 경우도 있다.


사실 본래 목적은 이렇게 [귀여운 인형으로 너만의 코디를 해봐라] 라는 목적으로 만든 물건이었지만...


자신의 팬심을 증명할 기회만을 바라던 씹덕들 사이에 저 물건이 들어가자 금세 그 목적이 변질 되었다.


그런데.... 그럼 여기서 의문이 생기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째서 저게 [건강한 덕후의 상징임?] 그냥 딱봐도 정신병자 같은데 라고 할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이 '건강한'이란 것은 딱히 진심으로 그렇다기 보단...


작정하고 만든 미친 놈들의 이타백의 무게가 이미 킬로그램 단위를 넘어가기 시작했기 때문에 진짜 진퉁 미친것들이 들고 다니는 이타백은 들고 다니는 것 만으로도 자신의 근력과 체력의 증명이 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뭐야 저정도면 할만 하잖아? 라고?



이제 그만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