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 정확히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Grand Walkerhill Seoul)

이곳은 국내 최초의 리조트 호텔로 알려진 곳임

그렇다면 이 호텔 이름의 유래는 무엇일까







월튼 해리스 워커(Walton Harris Walker, 1889~1950)

이 험상궂은 모습 덕에 불독이라고도 불린 이분은

6.25 전쟁에서 머한민국을 구해내신 갓-조국 명장님이심



조지 패튼 장군님(George Patton, 1885~1945)

2차 대전 때 패튼 장군(그 적들이 나라를 위해 죽게 만들라는 명언을 남기신 성깔 드러운 장군님 맞음) 휘하에서 공격 선봉 역할을 수행하여 빠른 진격 속도로 인해 '유령 군단(Ghost Crops)'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한 분이시고

2차 대전 끝나자 일본에 주둔한 미8군 사령관에 부임하고 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6.25 전쟁이 일어남

초반에 북괴군이 쳐들어와서 국군과 미군은 후퇴와 지연전을 거듭한 끝에 낙동강 전선까지 도달하게 됨


보이는 것처럼 그야말로 밀려서 적화통일까지 얼마 안 남은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슴

그래서 미국 정부에서 피난민과 머한국 정부 데리고 망명가서 어딘지도 모르는 섬에 망명 정부까지 차릴 계획을 진지하게 검토함.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위의 갓조국 머장님은


"Stand or die." 지키느냐 죽느냐

"우리는 시간과 싸우고 있다. 더 이상의 후퇴, 철수, 방어선 재조정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더 이상 퇴각할 곳은 없다...
됭케르크바탄같은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 부산으로의 후퇴는 역사에 남을 학살이 될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싸워야 한다...
우리는 함께 싸울 것이다. 만약 우리 중 일부가 반드시 죽어야 된다면 우리는 모두 함께 싸우다 죽을 것이다...
나는 우리가 이 방어선을 지킬 것이라는 것을 모두가 이해했으면 한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라는 연설을 하시며 자기 밑에 있는 장병들을 독려하심


쉽게 말하자면 "뭐? 철수? 내 사전엔 빠꾸란 없다"(또는 여기서 물러서면 내가 장례식을 치르겠다)라는 의미를 가진 연설임(이것 때문에 한때 미국에서 지키지 못하면 죽으라는 연설 내용이 일본군이랑 뭐가 다르냐는 비난도 받음)


그리고 당시 한국군 장병 분들에겐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끝까지 한국을 지키겠다."

라고 하심


그리고 그는 맥아더 원수가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때까지 병력 증원도 받지 못한채 방어선을 거의 죽기 살기로 지켜내 북괴군 주력을 남쪽에 묶어놓고 동시에 전세를 역전시킬 발판을 마련하여 머한민국을 구해내심


그러나 1950년 12월 23일 자기 아들 훈장 받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지프차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로 안타깝게도 순직함ㅠㅠ




(현재 서울시 도봉구에 워커 대장 추모비가 세워짐)



(미군 전차 M41 워커 불독은 이분 이름을 따서 지은 전차다)



샘 워커(Sam Walker, 1925~2015)

참고로 아들 샘 워커도 6.25,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4성 장군임


이글을 본 모든 아카붕이들은 이분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