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의 쟁점은 선택 혹은 인간의 생명 둘 중 무엇을 더 중하게 칠것인가를 먼저 논해야 할텐데 인간의 생명 보다 인간의 선택이나 상황을 더 우선시 해야 하는가 라고 하면 아니라고 생각함. 낙태 찬성론자들 대부분이 특정 계층이란걸 생각하면 답이 없는 문제다 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는디
쟁점은 하나 더 있음. 과연 태아를 어느 시점에서부터 생명으로 봐야 할것이냐는 거임. 정자와 난자가 수정한 직후부터 생명으로 봐야 하는가, 뇌가 발달한 후부터 생명으로 봐야 하는가, 아니면 여러 가지 관점이 있겠지. 만약 수정란 자체가 어차피 태아로 자라는 거니 생명으로 봐야 한다고 치면 사후 피임약조차 살인이라고 봐야겠지. 나도 낙태 반대론자지만 어느 시점부터 태아를 하나의 생명으로 봐야 하는지는 기준을 못세우겠음
작성자가 채식주의자를 까려는 목적으로 저렇게 썼다고 하더라도, 생명권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말을 하려고 한 거잖아... 연관해서 말한 게 아니라고 한 건 채식주의자들의 의견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옹호하거나 반박하려고 한 게 아니라는 거고... 물론 채식주의자들의 주장이 그 일부와 상통하는 면이 있거나 거기에 대해서 주장하는 게 있다면 유관하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내가 관련 없다고 한 거랑은 다른 말이지. 생명 어쩌고도 그렇고 맥락상 분명한 말을 잘못된 각도로 태클을 거네
그러니까 작성자의 생명권에 대한 언급이 문제가 없음
저 여자가 이미 "죽고싶지 않아하는 누군가를 절대로 죽여선 안된다." 라면서
태아의 생명권까지 대변한거나 마찬가지임
근데 거기에다가 그 여자가 낙태에 입 다물고있는게 모순이라는 글이지
태아 생명권에 관한 논란은 이 글에서 언급할 이유가 전혀 없음
작성자가 짤 내용에다가 연계해서 글을 쓴거기때문에
당연히 글내용이랑 짤내용이랑 연관돼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거고
"그렇다면 태아는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이것은 곧 인간적 생명 또는 인격적 존재가 언제부터 시작되는가의 문제이다. 다시 말해 형법상 낙태죄에 의한 태아의 생명보호를 어느 범위까지로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윤리학적 입장에서 다수의 윤리학자는 태아는 수정의 시점부터 인간적 생명으로서 존중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이미 하나의 인격적 존재로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가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형)법적으로는수정시설보다 오히려 착상시설에 입각하여 태아의 시기를 설명하는 견해가 타당하다. 그것은 착상의 종료까지 배(胚)의 분할이 있을 수 있고 수정란의 착상에까지 이르는 비율이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그와 같은 불확실한 생명을 낙태죄에 의한 법적 보호의 대상으로 하는 것은 곤란하다."
너가 무슨 맥락에서 이야기했는지는 이해했음
내 말은 니가 인용한 내용중 "태아의 생명보호를 어느 범위까지로 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이 부분을 저 여자의 주장에 적용시킨다면 수정의 시점부터 생명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이야기임.
고로 글쓴이가 태아 생명권을 언급한 부분에 있어서
결론에 대한 논란이 있는 주제를 들고왔다고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는거고
이미 여자의 언급으로 태아 생명권 논란이 종식된거임
적어도 낙태 질문을 받기 직전까지의 저 여자의 세상속에선
물론 강요하고 테러하는 미친 놈들도 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하거나 혼자서만 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본인은 비건이라고 다 욕하진 않음
근데 산호초가 죽는게 지구 온난화가 아니고
어업 때문이라고 선동하는등 가짜 뉴스 퍼트리는 애들은 진짜.. 돌고래 130만마리 살린 프로그램을
망쳐놓고선 의도는 좋았으니 된거다~
근데 환경 단체 비리와 카르텔이 가장 큰 거짓말임, 언급 안하긴 커녕 어구와 남획 깐건 환경단체가 원조였고
갑자기 들어와서 인터뷰 요청하면 거절하는게 상식이지, 근데 그걸 비리의 증거로 본다?
그리고 환경 파괴를 0으로 하는건 불가능하고 130만 마리 살린 것만 해도 대단한건데 ''1마리도 안죽임?'' 이건 그냥 말 장난이지
아우씨 비건인 내가 짜증이 다 나네. 죽고 싶어하지 않는 누군가를 절대 죽여서는 안된다 ㅇㅈㄹ하는거 봐라 어휴...
나는 낙태를 하던 말던 신경 안쓰고, 비건을 하던 안하던 신경 안쓰는데, '내 과도한 고기 위주 식습관을 고치고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지구 온난화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비건하는 선택엔 후회가 없다' 이런소리를 하지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