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4년(선조 7년) 개성 옛 성균관의 공자와 열 제자의 상은 땅에 묻혔다.

한 교수는 “당시 신유학에 경도된 사림 세력이 성장해 ‘성스러운 존재는 이미지로 표현할 수 없다’는 신념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