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제 최면 걸면 되는 부분?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한테 보여주는 표정은 저 남자한테는 안보여준단 거잖아 개꿀 ㅋㅋㅋ

저사람이 누구길래

경멸과 혐오스러운 표정 외에 퐁퐁남과 찐따들에게는 절대로 보여주지 않는,
순수하고 진실된 사랑의 감정이 온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여자력 넘치는 저 표정.
알파남이 요구하는 온갖 천박한 섹스체위라도, '그 남자라면...' 라고 되뇌이며
알파남이 원하는 코스프레와 섹스체위를 스스로 익히며, '혹시 내가 만족시키지 못하면 어쩌지?' 라며 두려움을 느낌.
아무 조건없는 진정한 사랑, 진정한 순애. 이 남자와 하는 연애는 뭐든지 즐겁고, 섹스는 항상 짜릿하며, 
사랑하는 알파남의 성기는 퐁퐁남과 같은 사이즈라 해도 훨씬 크고 만족스럽게 느껴지며,
이 남자의 음식이 나의 취향이 되고, 스포츠에 관심 없었지만 이 남자가 좋아하는 스포츠는 곧 나의 취미가 되며,
엑스칼리버가 오직 아서왕에게만 자신을 허락했듯, 알파남에게 종속되길 원하며 이 남자의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저 눈빛.
이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전쟁터를 지나서라도 가야만 하는 결연한 사명감까지 보이는 저 눈빛.
퐁퐁남과 찐따들은 씹덕애니에서만 볼 수 있는, 심지어 여주의 그 눈빛도 화면너머의 본인이 아닌 잘생긴 남주를 향한 저 눈빛.
여자의 순애보, 현모양처와 찐사랑은 드라마나 영화의 이야기일 뿐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충분히 현실에 존재하며 다만 그 현실이 퐁퐁남과 찐따들에겐 아무 상관 없다는 것 또한 현실.

쟤 좀 저런쪽으로 유명했던걸로 기억함

역시 체육쪽을 잘해야 월등한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