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이브 수군 이슈

루리웹 수군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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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론 먼저 : 조선 수군도 갑주 입었다.

자료 출처

비변사등록

난중일기



https://www.incheon.go.kr/museum/MU010308/2080535">https://www.incheon.go.kr/museum/MU010308/2080535

위 그림은 조선 수군 조련도, 그런데 너무 멀어서 갑주가 안보인다.




모르겠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



그럼 직접 찾아야지



검색어 5253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어찌어찌 찾아서 



비변사등록 1650년 4월 17일

자 여기서부터 글씨 크기 키운다. 나중에 딴소리 하지 말라.




당시 수군들 훈련할때 갑주 입혔다.= 수군도 갑옷 입었다!!!

다만, 수군에게 갑주 입히니 불편하다고 한다.


비변사등록에서 사료 찾은건 조선수군이 갑주 안 입었다고 주장 하는 분들이 흔히들 비변사등록을 사료로 제공하기 때문인데, 글 제대로 읽었으면 수군도 갑주 입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다만, 조선 수군의 갑주와 관련된 폐단과 불편함이 있었던 듯 하다.


아래는 원문이다.


그런데


임진왜란 당시에는 갑주를 입고 배에 오른다는 제도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임진왜란 당시에는 정말로 갑주를 안입었을까?

난중일기 


뜻 풀이 출처

수군도 갑주를 입었다!

그럼 이건 대체 뭘까????



제도(制度)가 없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이때 당시에는 수군 전체가 갑주를 입은 것이 아닌 일부만 입은 듯하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수군도 갑주를 보급하게 하는 "제도"가 생겼던듯 하나, 비변사등록에서는 이 "제도"에 의문을 표하는 것이다.

지금 현대시대에 비유하자면 새로 만든 법에 문제가 있으니 개정하자는 말이다.


박물관 가서 판옥선을 보면 알겠지만, 조선 군함은 오늘날의 배처럼 모터가 달린 군함이 아니다. 노를 젓는 배다.

조선 수군을 나누자면 크게 셋으로 나눌수 있는데

노를 젓는 수군이 따로 있으며, 총통(흔히 말하는 대포)을 다루는 포병(수군 소속), 적이 배에 오르면 싸우는 수군들이 다 따로 있다.


갑주를 입는 수군들은 보통 배에 오른 적을 써는 수군들일 것이다.


그런데 노를 젓는 수군에게 갑주가 필요한가? 포병은 원거리에서 싸우나 때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리고 비변사등록은 이러한 제도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일 뿐이다. 조선 수군도 갑주 착용했다.




원문 찾느라 개빡셌다.




설명 부족할까봐 덧붙여서 설명하자면 특히 수군은 갑주를 안입었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몇마디 하자면


현대의 해군과 조선시대의 수군은 전혀 다르다. 애초에 현대 해군은 대함 미사일과 레이더로 무장하고 모터로 움직이는데 이걸 노를 젓고 직접 포로 조준하고 장전하는 조선 수군하고 비교하면 여러개가 있는데

이딴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면 어쩌자는 거야


그리고 조선 수군에는 여러척의 군함이 있었다. 판옥선, 거북선, 맹선, 방패선, 병선, 사후선 등등등

군함의 쓰임새, 수군의 보직, 특기, 주특기(노, 포병, 백병전, 포탄 관리, 군함 돛 등등)에 따라서도 갑주 입은 병졸이 있을거고 안입은 병졸이 있을 것이다.


이순신 장군께서는 이러한 수군들의 '일'에 따라서 갑주를 입었냐 안입었냐를 구분하신 듯한데, 문제는 비변사등록의 "제도"다.

이 "제도"는 수군 전체가 갑주를 입게 하였다. 당연히 비변사등록에서 말하는 불편함은 아마 노를 젓는 수군에 대해 말하는 것일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노 젓는 수군에는 갑주가 필요 없다. 총통 쓰는 수군은 때에 따라 다를것이고(적이 활과 같은 원거리 무기를 쓸시)

또는 수군의 해적 소탕(당시의 수군은 해적 본진 소탕을 위해 배에서 내리는 경우도 있었다) 때에는 갑주가 필요했을 것이다.


이렇게 여러 일에 따라 갑주 입은 수군이 있고 없고 했을 텐데 이걸 가지고 "수군은 갑주를 안입었다!" "수군은 갑주를 입었다!" 이렇게 싸우는 것은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