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병원이라 수술 사진을 못 가져오는데

저런 방식으로 박혀 있더라


교통 사고로 오른쪽 고관절 골절로 엉덩이 째서 수술 후에

눈 떠 보니까 침대에 실려서 와서 회복중인데



금방 수술해서 제대로 뼈가 굳지도 않았을텐데

엑스레이 중간 검사가 있다고 하는거임


거동이 불가능한 환자한테 이동용 침대 가져 오더라

누워있던 큰 침대로 가기엔 엘베 쓰기 힘드니까 그런듯

이때 무조건 들것 구비해 달라고 해야 한다 ㅆㅂ

프로들이니까 알아서 잘 하겠지 했으나

믿지 말았어야 했다.


여기는 하나하나 모든걸 후려치는

자본주의 끝판왕 병원이다

(다른 병원도 저렇게 하는지는 몰?루니 들것 안주면

당장 죽는것도 아니니 안한다고 하자..죽을만큼 아프다)


거동이 불편해도 전신수술이 아니라서

살살 옆으로 움직이면 큰 고통없이 들것에 탈 수 있는데

수술한 성인 남성을 간호사들 대여섯명이

(입원 침대랑 이송침대랑 높이 차가 커서 환자를 무조건 들어야함)

침대 깔기용 이불로 보쌈 싸듯이 싸서 옮기더라

당연히 머리를 세우고 드니까 

하중이 수술한 엉덩이로 몰리게 되었고

와 ㅆㅂ 뒤지는 줄 알았다

그때 순간 고통이 문틈 경첩부분에 손가락 넣고 있을때

문 닫아서 손가락 찍히는 고통이 엉덩이에서 오더라


수술 직후라 진통 주사를 맞았는데도 

정신이 반쯤 나가고 

나도 모르게 병실 떠내려가라 비명 지르고 있고

실신 직전 까지감

간호사들은 사람 뒤진다고 비명 지르고 있는데

기어이 옮기고 잘 참으셨어요~ 하고 끝

그리고 겨우 검사 받으러 왔는데

왜 왔냐고함 알고보니 간호사가 착각한거였음

그리고 또 복귀 후 병실에서 위에 작업을 반복함

으아아악 내 주민번호와 집 주소는 XXX고..

고문인줄 ㅋㅋㅋ



일주일 뒤에 뼈 굳고 사진 찍어서 진행도 보려고 했던건데

수술 후 곧바로 검사 ㅅㅂㅋㅋㅋ

걍 정신도 없고 뭐라 안했더니 미안해요 끗~ 



마계에 있는 큰 병원인데 조심해라..

나처럼 응급실로 온거 아니면 

(심지어 수술도 밀려서 응급실에서 대기하고 24시간 걸림)

의느님은 괜찮은거 같은데

바빠서 그런가 시스템이 ㅂㅅ임..


코로나도 안걸렸는데 

갑자기 수술 후 인생 처음 인플루엔자까지 걸려서

6인실이었다가 강제로 1인 VIP격리실 배정되고

비급여로 하루 입원비 30만원인거 

병원 안에서 걸려서 병원 탓이고

제발 부탁해서 급여처리 되서 보험되가지고 살았다 ㅅㅂ

안그랬으면 200깨졌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