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에서는 안식일을 어떻게 여기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일화가 있다. 


로마의 황제가 랍비의 집에 갑작 방문했는데 하필 그날이 안식일이었고, 급한대로 식은 음식으로 차리긴 했으나 서로 대화하며 즐겁게 보낸 황제는 다음에 또 올것을 약속하고 떠난다. 


안식일이 아닌 약속의 날에 맞춰 하인들과 함께 황제에게 맞는 좋은 음식들로 상을 차렸으나 황제는 전에 먹었던게 더 맛있었다며 그때는 어떤 향료를 썼느냐고 물으니 랍비는 그 향료는 황제라 해도 구할 수 없다고 하였고, 로마 황제가 구할 수 없는 향료는 없다고 말하자 안식이라는 향료는 황제여도 구할 수 없는 것이라고 대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