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2천년대 후반이었던가. 그때 시사프로에서 비처녀하고 사랑타령하면서 결혼한 결말이 좀 시간 지나니까 아내가 더럽게 느껴지고 해서 노섹된 부부 이야기 나오곤 했었는데 여/성부인가 여/성단체인가 모르겠지만 칼 같이 차단되고 다시는 그런 방송 못내보내게 되었지. 저 부부도 비슷한 결말이 나지 않을까 생각되더라
그냥 처녀가 아니어서라기 보단
예비신부의 경험담이 친구 입을 통해 나옴, 그것도 상당히 가볍게 + 상황도 주인공을 좋아하는 시기에 술 먹고 분위기에 함 + 주인공이 구라핑 쳤을때 정색할 정도로 첫 경험을 중요시 여기는 내로남불
꾸준히 주인공을 좋아한다는 묘사가 계속 있었기도 했고
그런데 저런 시츄에이션이 주인공과 여주가 확실하게 이어지기 직전 갑자기 친구의 한마디로 튀어나오고, 다음편에 자세하게 묘사까지 한다?
순애가 결말 직전에 사랑과 전쟁이 될 판인데, 독자 입장으론 말도 안되는 통수 맞은거임
다 치우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술먹고 분위기타면 아무한테나 대주는 사람은 좀 그렇지
차라리 주인공 좋아하기 전에, 혹은 지친마음에 친구랑 제대로 사귀다 했다 같은 내용이면 그정도 반응은 아니었을걸?
애초에 빌드업 부터가 그게 힘든 내용이긴 했지만
근데 했다는거보다 저 사실이 밝혀지게 된 장면이 기분나쁘게 나와서 사람들이 더 빡돌았던거같기도 함. 자기 친구한테 썸타는 여자 얘기하고있는데 "아 ㅋㅋ 걔? 내가 걔 후장 따줬지" 이렇게 장면 나오고 보는사람들은 갑자기 ????????? 미쳤나?? 이런 생각이 드니까 ㅋㅋㅋㅋㅋ
나도 한 씹덕 하지만 이해 안가노 뭐 이런걸로 불타냐
예전 마키마가 파워 죽이고 주인공까지 죽이려고 득달같이 달려들면서 '앞으로 네 주변 모든 여자 다 죽일거임 ㅇㅇ' 스토리 전개보고
급발진하던 씹덕들도 이해 안갔는데 그거하고 비슷한거 같음
마키마야 애당초 악마인데 악마가 악마짓 하는건 당연한거고, 저것도 개인블로그에 취미로 업로드하는 개인만화라 작가 꼴리는데로 그리는게 맞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