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 안 한 떡밥이 너무 많아서 용두사미는 맞음.
단순히 카구야와 미유키가 이어지고, 카구야 집안 문제 해결됐다고 끝내기엔 작가 새끼가 이것저것 뿌려놓은 불필요한 떡밥이 너무 많았음.
아베 히후미는 중요한 캐릭터일 것처럼 계속 암시하더니 끝내 등장하지도 않았고, 케이가 과거에 카구야와 만나고 이를 계기로 어머니를 떠나 아빠와 오빠가 있는 집에 왔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도 자세한 건 안 밝혀짐. 학생회 관련해서도 '과거에 모종의 일이 있어 미유키 전의 회장이 전교생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미유키와 카구야가 2학년이던 시절에 3학년 학생회 멤버도 있었지만 과거의 모종의 일이 있어 일만 하고 사적인 교류는 안 해 등장을 안 한다' 이러는데, 그놈의 모종의 일이 뭔지 안 밝힘.
보루토는 취지는 좋았다고 생각함. 나루토가 미회수 떡밥이 꽤 있어서 그걸 뒤늦게 회수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었고, 나루토가 호카게 되면서 그간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는 식으로 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할 수 있었음.
하지만 작가와 애니 제작진이 빌런이라 최악의 방식으로 스토리 풀어나가 말아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