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기억나는건 편의점이다

정말 말그대로


[편의] 가 극대화된 점포다.

진짜.. 다른건몰라도 편의점이 제일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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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슴프레한 새벽이다.

 

어제 누나에게 대형사고를 치고..

부스스 일어났다

자다깨다 몇번한거같아서

몸이찌뿌드 했다. 

 

화장실에갔다가 욕탕에가서

히노끼탕 물을 비우고 새로받았다. 

 

물이 차오르는걸 구경하다가

꽤 걸릴거같아 다시 침실로 나왔다

 

다다미 특유의 냄새가 반긴다. 

 

누나가 이불위에 

유카타를 입고 자고있다

반라의 몸인데..

욕정이 생기지않는다

 

옷 잘 여물어서 닫아주고

자리에 누웠다

 

나도 누웠는데.. 

누나가 내 눕는 인기척을 느끼고

날 잡고 끌어당긴다

안아달라는 눈치다. 

 

누나가 다리로 내 허벅지를 끌어안고 내 품에서

눈을 감은채.. 내 가슴에 뽀뽀를 하고 잠이든다..

 

뱀같은 여자..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러면서도.. 

어제의 내 말에대한 

그녀의 대답은 뭘까.. 

그걸 생각하며


이 대답하면 어떻게하고 

저 대답하면 어떻게하지 고민했다

받아주면.. 좋은거구

거절하면… 아마 누나 방은 가지도못하고

섹스는 엄두도못낼거고..그냥

어색한 여행이되겠지..싶었다


...

 

얼마 뒤 누나가 내 가슴팍에 입술을 댄다. 

뽀뽀를 하면서 날 희롱한다

[누나..일어났어?]

[응..]

[간지러 ㅎㅎㅎ]

[잘잤어?]

누나가 그제서야 고개를 든다

졸린 표정인데 눈동자는 맑다

 

누운 내 위로 그녀의 그림자가 진다. 

누나가 내려다본다

 

[턱수염자란거봐..]

내 턱을 만진다. 따갑다고한다

유카타 진짜 묘한게.. 엄청..

여성의 매력을 배가시켜준다

 

어깨에 걸친 누나의 유카타가

다른느낌의 코스플레이같아서

급격히 꼴렸다

 

예전.. 감각의제국이라는 포스터처럼

유카타입은 누나가..

게이샤같아서

흥분이되나 싶다

 

자지가 빳빳하게 섰다. 

빙긋 웃는다..

알거 다아는 여자같은 표정이다..

서로 키스하면서 옷 속으로 손길이 오갔다. 

얕은 신음소리가 났다. 

누나 클리만지면서 가슴을 핥았는데

허리를 움찔거리며 내 바지에 손을넣어

엉덩이를 만진다..


 

누나가 유카타를 벗는다..

스윽.. 슥..슥..

옷이 피부를 스치는 소리조차 자극적이다..

 

날 끌어안고 눕는다..

나도모르게 이불위로 누웠다. 

[밤새.. 아침이 되길 기다렸어]

[왜..?]

[어제밤에 사실... 노래 부르고 답할려했는데

너가 갑자기 울어서 타이밍 놓쳤어]

누나가 부끄러운듯 말한다


내 몸을 끌어안더니 

이름을 한번 부른다..

그리고 성까지 붙여서 부른다..

[ㅇㅇ아… ㅅㅇㅇ아…]

[응?]

 

[나도 사실 너.. 사랑해]

내 몸위에 알몸으로 포개어진채 듣는 고백이라

어안이 벙벙했다. 

 

[많이 마음 접었었고..억지로 도망치고 그랬었던거.. 널 잊으려고..]

[상처도 많이준거 사실이야.. 그래도 나 사랑한다고 하니까..]

[나도 사실 너 사랑하고있었나봐. 막상 그거 직접들으니 어쩔수없구나 싶었어]

누나는 도망치고싶었다고했다. 

남동생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실은 고등학생때부터도 그래서.. 

육체적 욕구해소로 생각했지만

보여주는 따뜻한 모습에 많이..흔들렸댔다


억지로 다른 남자 만나면서

도망치고 마음을 접고 잊으려했는데

사실 남동생만한 남자.. 못만났다고..


그동안의 연애는 사랑의 열정만 있었지

애틋함과 헌신, 희생같은 건 없었다고..


내 말 한마디에

그런 노력들이 다.. 부질없고 그냥.. 

내 마음 이야기 하고싶었다고 했다. 


우는건 아닌데 말하면서 감정이 복 받친 듯 했다. 

중간중간 숨을 멈추고 말을 멈추면서 

끝까지 누나는 다 말해줬다. 


....

 

[누나 참 귀여워..]

[정말?]

[응..그래서 사랑하나봐 내가]

누나가 눈을 가리고 웃는다

치아가 보인다. 좋은가보다. 


 

[사랑하면.. 누나 어깨에 장미꽃잎 하나 남겨줘..]

어깨에 키스마크를 남겨달라고한다..

빨갛게 하나.. 두개.. 남겨놨다

[매일 매일 이렇게 남겨줘.. 응?]

[응...]

 

이제 누나 몸에 넣었다.

아까의 애무 이후 

누나의 사랑고백을 들었지만


그래도 아래는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누나가 날 올려다보는데

눈망울이 그렁그렁하다

 

[나 정말 사랑해..? 그게 무슨의미인지 알아.?]

[사랑해.. 근데 무슨의미인지는 잘 몰라..]

[이제 내가 다른 남자를 좋아하면.. 너는 엄청난 상처를 받는다는거야..]

[알아..그건..]

[근데 내가.. 지금 너 사랑한다했지만.. 내가 다른 사람 좋아할수 있잖아]

[못 좋아하게 내가 잘할게]

[어떻게 잘할건데..]

[지금처럼..할게]

[말은...그냥..] 


삽입한채로의 문답을..

입만 살아있다는 말을 끝으로

누나가 더 질문을 하지않는다. 

 

나는 누나 몸을 붙잡고 

최대한 느리고

끈적하게 움직였다. 

 

더 밀착하고싶은지

누나 허리가 들썩인다.

몸에 반응이 올때 빠르게 움직였다. 

누나가 신음소리를 내며 매달린다

 

쌀거같다고 하자 

누나가 안에 싸라고 하며

날 끌어안아준다..


 

...

 

 

사정하고 누나 옆에 누워서 

팔베개를 해줬다

누나가 안겨오면서 내 옆에서

숨을 헐떡인다. 

 

한참을 그러고있다가..

씻을거냐 물어봤다. 

먼저씻으랜다. 


누워서 눈감고 여운을 즐기는 

누나를 뒤로두고

샤워하러 들어갔다. 

히노끼탕에도 물이 제법 차있다. 

 

탕에들어가 온천수를 느끼고있는데

누나가 수건으로 몸을 가리고 들어온다..

 

내 옆에 들어오더니..

나한테 기댄다.

 

[물 온도 좋다..]

그 말외에는 별말이 없다..

 

어느정도 근육이 풀린거같아서 

일어나서 옆에 샤워기로

비누칠하는데 


누나가 일어나 비누를 잡고

내 몸을 닦아준다.

 

나도 누나몸 닦아주려고 하는데

어깨의 키스마크가 눈에들어왔다. 

 

[괜찮아.. 내가 알아서 씻을게..]

 

누나가 대충 씻고.. 내 몸을 닦아준다.

가져온 배스타올로 내 몸을 닦아주고..

먼저 나가라고 한다. 

 

다시 서로 유카타를 입고.. 

티비보려고켰는데 누나가

옆에서 냉차를 한잔 타준다..

 

너무 참한 모습이다. 

 

차 한잔 마시고 앉아있는데

뭔가 하녀에게 접대받는 느낌도 들고..

기분은 좋았다. 

 

티비보다가 누나가 머리말리고

화장을 간단히 하더니..

렌즈를 낀다. 

 

[아침... 먹으러 갈까?]

 

료칸에 아침먹으러 가는데 

누나가 팔짱을 끼고

손을 잡아준다..

 

[누나.. 남편이 일본어로 뭐야?]

[오또..]

[남친은?]

[카레]

[남동생은?]

[오또또]

 

간단하게 물어봤는데 카레라고 했을때

좀 웃겼다. 먹는 카레 생각나서 그랬나..

 

 

아침 식사를 시키는데 누나가 메뉴 판보더니

종업원에게 뭐라뭐라 능숙하게 이야기한다

그래도 하나는 들었다. 

누나는 종업원에게 날 가리키며

[오토상와.. 시로고항..]

이라고.. 뜻은 뭐.. 남편은 흰밥으로 주세요

였던가..

 

알면서도 모르는척 했다. 

 

 

 

 

아침밥을 먹고. 방에 올라와 한번 더 온천을 했다

그리고 짐을 싸서 체크아웃하고.. 도쿄로 향했다. 

 

누나는 기분이 좋은지 셀카도찍고 나랑도 사진을 엄청 찍는다

 

그날 오후에는 슬램덩크에 나온

에노시마에도 갔다

 

일본은 기차가 잘되있어서 그런지..

신칸센-우에노역-에노시마행 열차 이렇게

잘 타고갔다. 

그냥 누나따라다니면서 짐 맡기는 코인락커에

짐넣고 잘 따라다녔다. 

 

하지만 그날 내내.. 따라다니면서 별다른 말은

서로 안하고 다녔다. 다만 누나는

마치 여자친구처럼

늘 내손을 잡거나 내 팔을 끌어안거나

팔짱을 끼고 다녔다. 

 

 

태풍이 온다던가.. 바다는 미쳐날뛰고

바람이 울부짖는 해안이라 

에노시마 섬은 못갔다


에노시마 바닷가에서 소리한번 지르고..

슬램덩크 마지막 장면의 해안가도 보고

누나가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내이름 쓰고 하트그려서 사진찍고

 

전차 지나다니는 곳도 보고..

암튼 뭐.. 거기저기 보는데

누나는 정대만을 좋아한다고했다. 

돌아온 불량학생이 주는 그 특유의 매력이좋다고..

 

암튼..뭐..그렇게 에노시마를 걷다가..

도쿄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는데.. 

플랫폼에서

문득 누나가 물어본다

 

[oo아.. 나는.. 실은 너가 좋아할만큼.. 좋은여자 아닐지도 몰라..

때로는 내가 너에게 응석도 부리고 어리광도 부릴거고.. 

오빠같은 모습을 강요할수도 있어.. 그래도 괜찮아?]

 

[음...최대한 받아볼게..]

 

[에휴...]

누나가 한숨을 쉬더니 재차 물어본다. 

 

[사랑하는 마음..확인은 했지만.. 그래서 우리 서로 연애하는거야?]

[응?]

[그니까.. 음… 내 남자친구가 너고.. 너의 여자친구가 나… 이런거를 원한건 아니..야?]

누나가 갑작스러운 질문을 한다

 

사실… 생각안해봤다. 

그냥 

사랑해 라는 그 세글자

그 한마디 말하는게 목표지 


뭐 그 다음은

생각 안해봤다. 

 

[몰라.. 생각 안해봤어..]

[알았어. 생각해서 답해줘..]


저 말에 살짝은

너무 준비안된 남자같아보여서

내가 너무 한심해보였다. 


 

...

 

가는동안 피곤한지 

누나가 내게 기대서 잔다

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50분은 가야한다. 

 

..

 

우에노역에서 내렸다. 

아직 시간이 오후 4시반 정도다

 

[나 아키하바라 가보면 안돼?]

[왜?]

[그냥 ㅎㅎㅎ]

[그래..가보자]

 

누나는 날 데리고 아키하바라를 갔다

가서.. 만화책, 건담베이스, 장난감가게

막 둘러보다가

소니 플스, VR 가게를 둘러봤다

누나가 VR기계보더니 막 웃는다.

 

...

 


둘러볼거 둘러보고 아키하바라 돌다가

성인의 백화점이라는 곳도 들러봤다. 

 

[이런게 다 있네]

[헐..]

 

1층부터 7층이 다 성인용품점인 건물도 있었다. 

 

누나도 처음본다는 듯 충격받았다는 표정이다

나는 들어가려는데 누나가 내 가방을 잡는다

[막 들어가지말라고..]

[궁금하잖아]

내가 들어가자고 하니

누나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들어간다

 

뭐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그 특유의 들큰한 냄새가 난다. 

 

왠만한건 다 있었다. 


딜도-바이브레이터-sm용품-소모품들..

남성 자위용품부터.. 등등..


오늘 아침의 유카타가 생각나서 

코스츔 코너를 가봤다

누나도 따라왔는데 고개를 가로젓는다

[어휴..]

간호사, 교복, 고양이 머리띠.. 경찰.. 기모노

웨딩.. 등등.. 진짜 많은 옷들이 있었다. 

 

[이거 어때 ㅋㅋㅋ]

고양이 머리띠에.. 망사속옷..

그리고 고양이 장갑에 고양이꼬리..까지 있는

패키지인데 3500엔정도 했다

 

누나가 눈을 감고 지긋이 한숨을 쉰다

 

[이런취향이야 너?]

[아니 고양이 귀엽잖아..ㅎㅎ]

 

누나가 코스츔세트를 위아래로 들어서

읽어본다..

 

[그래.. 사.. 교복이나 세라복보단 낫네..]

[교복은 본가가서 입고하면 되니까..]

누나가 날 때린다. 

[그럼 누나 왜 교복 아직 안버렸는데..?]

[못버린거야. 당장 버려야지..]

[안돼.,.. 누나 그거 입고 나랑 같이 데이트해야해..]

 

날 꼬집는다. 

그런거하려고 자기랑 만나냐 하는데..

벌써 그런질문이라니..

 

 

그리고 기모노형태 잠옷도 한벌 샀다. 

2000엔정도 하더라..

 

이건 누나가 별말 안한다.

 

 

...

 

콘돔, 러브젤을 서비스로 받고.. 아키하바라에서 나왔다

 

역에서 짐찾고 숙소로 갔는데

일반적인 호텔이다. 

 

어제와는 다른 방이라 기운이 빠졌다

 

[어제껀 1박에 45만원짜리라 그런거야.. 이게 정상인거고]

누나가 설명해준다..

 

저녁으로 근처에서 

데리야끼덮밥먹고..

방에 들어왔다. 

 

 

방에들어와서 누나가 씻으려고 하는데..

땀에젖은 브래지어라인이 눈에들어왔다

덥긴 덥나보다..

 

[누나..옆에서보니 몸매 이쁘다..]

[ㅎㅎㅎ..]

말없이 웃는다

 

[그런 식상한 말도 직접 들으니까.. 기분좋다 ㅎㅎ]

 옷을 다 벗더니 날 부른다

 [애기.. 씻어야죠.. 누나하고 같이 씻자..]

 

 

...

 

 

씻고 나와서 가운을 걸치고 누웠다.

아까 아키하바라에서 산게 생각나서

옷을 둘다 뜯어봤다

 

유카타 슬립은.. 부드럽긴 한데

재질이 좋은느낌은 아니다. 몇번빨면 늘어질거같은?

 

고양이도.. 비슷했다. 

 

다만.. 고양이꼬리는 애널에 넣어야하는..

그런거였다. 

 

 

옆에서 같이보던 누나도 꼬리를 보더니..

한참을 생각한다

 

[이거.. 도 해야하는거야?]

[응.. 근데 누나 아프면 안해도 돼]

[나 항문으로는 뭐 해본적이 없어서..]

[정말?]

[응..]

[한번도?]

[응]

[전에 남자들이 안하자고했어?]

누나가 내 머리를 쥐어박는다

[까분다]

[응....]

그래서 러브젤을 줬구먼!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머리띠하고 

고양이 장갑끼니까

고양이같고 귀여웠다. 


안경이 좀 더 귀여움을 자극하는느낌이다. 

 

[누나 야옹해봐]

[야옹...]

부끄럽게 야옹.. 한다

[왠지 끝에 냥이라고 붙여야할거같아]

[ㅋㅋㅋ 이상해서 싫다냥~]

누나가 웃으면서 냥을 붙여준다. 

거울을 보더니 자기가봐도

어이없어서 누나가 막 웃는다. 

 

 

가볍게 누나 머리를 쓰다듬고 턱을

부드럽게 만져줬다. 

 

누나는 고양이가 된것마냥

숨을 길게 쉬더니 눈을 감고

내 손길을 즐긴다. 

 

손을 뻗어 어깨를 만지다가.. 


누나 가슴을

살짝 만졌다. 

말랑말랑했다. 

그리고 입술에 손을 가져다대니


누나가 내 손가락을 살짝 깨문다..

와일드캣츠 같은데..

부드러운 고양이손 장갑으로 날

냥펀치처럼 때린다. 

 

꾹꾹이하듯 내 어깨를

꾹꾹이 해주는데

너무귀여워 누나를 끌어안고 엎어졌다

 

고양이귀 머리띠를 한 그녀가 날 올려다본다

 

[야옹~]

 

하고 웃는다. 

 

"뭐야..? 막상 이걸 왜 좋아하지?" 생각했다. 


꼬리도 달자고했다.  

누나가 한참 고민한다

 

[나 관장 안했는데.. 이런거할때 원래 관장하는거라며...]

그러더니 화장실을 간다. 

한참뒤 나오더니.. 

비데로 관장비슷하게

세척을 했다고 하는데..

 

일본 호텔은 비데가 기본이라 신기하긴했다.

 

암튼.. 누나가 엎드리고..

나는 설명서대로

최대한 항문을 밀어내듯 힘을 주라고

되어있어서.. 러브젤 바른 애널비즈를 누나 항문에 넣었다. 

 

아프다고 하는데.. 서서히 밀다보니 

갑자기 웅큼 들어간다.. 


이게 ♤모양으로 된거라.. 

들어가고나니 

누나 엉덩이에 고양이 꼬리가 생겼다. 

 

[아.. 아파..]

[많이아파?]

[응.. 차갑고 아파..]

누나가 인상을 쓰면서 옆으로 누웠다. 움직일때마다

애널비즈가 몸안쪽을 자극하나보다..

 

누나가 조금은 익숙해졌는지 

고양이손으로 날 잡는다

 

[이제 괜찮아]

[다행이네.. 안아파?]

[야옹..]

 

야옹하는거보니 안아픈가보다..

 

 

고양이귀에 고양이발.. 

그리고 전신 스타킹을 입히고

고양이꼬리까지 박은 채 서있는데. 

뭔가 야하고 귀여웠다


순간.. 누나가 혹시 좋아하지않을까 싶어서..

고양이처럼 기어보라고 했다. 


별 거부감없이

호텔바닥에 엎드리더니 

고양이처럼 기어와서 

침대에 앉아있는 나에게

야옹~ 하고 내 무릎위로 올라온다. 


동물취급하는데도 부담감없는거보니

 M 취향이긴 한가보다

 

고양이로 변한 누나하고 

질펀하게 섹스했다. 

 

뒤로 박는데.. 누나는 마치

정말 고양이가 된것마냥

허리를 최대한 휘면서 내껄 받아들였다. 

 

너무 좋다면서.. 

암컷고양이 된거같다고 한다.. 

항문에 들어있는 비즈때문에 

박을때마다 자극이 잘되는지

누나가 엄청 좋아하면서 신음한다. 

 

내가 먼저 사정하고.. 

누나는 엎드려서 클리만지다가

[나.. 안쪽에 내가 만지면서 해도 돼?]

[응..누나 편한대로..]

누나는 3,4번 손가락으로 

자기 질에 넣고 마구 쑤시면서


혼자 느끼더니 손가락을 빼고는.. 

나보고 넣어달라고했다

 

그런식으로

오르가즘느끼고.. 잠시 쉬다가.. 

누나꺼 자극해서 오르가즘 느끼고.. 

내가 다시 눕혀놓고 박아서 사정하고.. 

 

두어번의 관계를 나눈 뒤 서로 탈진해서 쓰러졌다. 

 

좀 쉬다가 꼬리 빼주고..

고양이장갑도 벗기고 

스타킹벗겨줬다. 


누나가 꼬리 빼자마자 

화장실로 가져가서 씻어버렸다. 

냄새날까봐 걱정됐나보다..

고양이 귀는 너무 귀여워서 그대로 뒀다

 

[머리띠는 왜 그냥 둬?]

[누나 귀여워서..ㅎㅎ]

[냐옹..그게모야..]

 

간간히 고양이소리를 내며 날 즐겁게 해준다

 

누나하고 같이 끌어안고 자다가..

기모노같은 유카타 잠옷을 입혀줬다. 

섹시코스츔이라 어제입은것보다는 

짧아서 무릎위까지만 왔다. 

그래도 앉으면 엉덩이는 가리는 길이긴 한데

그게 또 짧아서 야했다. 

 

고양이귀에 유카타를 입히고 자는데

누나가 내 품에서 말한다..

 

[OO아..내일부터는..그냥 내이름불러 응?]

[웅?]

[누나라고 부르지말구.. 응? YB이라고 불러..]

[음...그래도 20년넘게 누나라고 불렀는데..]

[누나라고 불러도 되는데 이름 불러주면.. 더 좋을거같아]

누나가 웃는다

[부탁할게.. 매번은 아니어도 간간히 불러줘 ㅎㅎㅎ]

손가락으로 내 가슴팍을 만지면서 부탁한다. 

[그리고!]

[응?]

[내일은 꼭 우리 어떻게 해야할지..답해줘..]

[아.... 응...]

[무슨대답을 하더라도 너의 생각을 존중할께 야옹~]

귀여운 추임새에

묵직한 말을 들었다. 


누나가 스탠드를 끈다.  

[잘자 YB아..]

누나가 볼에 뽀뽀를 해준다

[ㅎㅎ 응.. ㅇㅇ이도 잘자. 오늘 고맙다냥...]

 

뭔가.. 많은일이 지나간 하루를 보내고

누나가 아까 한 질문.. 그리고

사랑한다는 그 말.. 계속 맴돈다

사귀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도 못했는데

 

어려웠다. 

여기서부터는 정말 정말.. 

나한테 달린문제라

내 결심을 했었어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 너무 어려웠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