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부연설명하자면 서체에 대한 다양성이 없으니까. 영어도 고딕이나 명조로 표현하면 ㄹㅇ로 개구림. 한글도 충분히 심미적으로 좋아질 수 있는데 한글의 미려한
서체계발에 아무도 노력을 안 들임. 그리고 한글 자체의 특성도 한 몫함. 가나는 뷰드로운 곡선이 많아서 귀엽지만 유아틱하고 한자는 표의문자라 멋있고 웅장하지만 모아놓으면 꽉찬 느낌에 빽빽해서 혐오스럽지. 한글은 그 중간인데 각이 많이져서 어딘가 모르게 투박하고 병신같음. 당장 폰 180도 뒤집어서 봐도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