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 책이나 골라서 독후감 쓰게 하는 거 말고 학교에서 책 몇 권을 아예 지정해서 그거 읽게 하는 식으로


내가 왜 이 얘기를 하냐면 또래 애들이랑 얘기할 때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나도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말은 좀 통해야지

내 친구 중에 사흘이 3일인지 4일인지도 모르고 정오가 뭔지 자정이 뭔지도 모르는 애가 중경외시에 다님


이게 단순 단어 하나 알고 모르고 문제가 아니야

사회 나가서 업무 지시사항을 주거나 자료 수집하는 일을 할 때 단어 모르면 지시 주는 사람도, 지시 받는 사람도 낭패고

만약에 무슨 말을 했는데 단어를 몰라서 아예 다른 말로 알아듣고 그대로 업무 수행했다간 아주 크게 에러 나는 수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