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고하자면 길지냐 흉지냐를 판단하는데 그 땅의 과거도 중대 변수라고 했잖아. 그러고보니 악명이 자자한 흉지가 있지. 삼풍백화점. 처음부터 나쁜 터였다는 얘기도 나온데다가 수많은 사람이 끔찍하게 죽은 곳이 나쁜 땅인 건 당연하지. 그 자리에는 주상복합이 들어섰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온갖 귀신 이야기가 나돌지.


풍수지리가 무시해도 좋은지 아닌지 내년에 알 기회가 있다. 삼풍백화점 터에 살면서 공교롭게도 26주기에 도전을 선언한 일이 있으니까. 더 얘기하면 규정 위반이니까 줄이겠다. 여기까지 쓴 것도 규정위반일까봐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