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움 X]
가물가물한데 내가 한 유딩때일듯
그당시에는 내 방은 어머니 부업 하시는 곳 이였고
나는 안방에서 누나들은 다른 방에서 같이 잠
어느날 물인지 화장실 때문인지

자다가 안방에서 나왔는데
하얗고 발까지 덮는 한복입고 긴 머리를 가진 얼굴없는 여자가 허공에 떠서 어머니 부업 방(지금의 내 방)으로 들어가는거

발퀄 주의

(누 = 누나들 방, 부 = 부업방, 안= 안방
노란게 나 검은게 귀신 이동경로)

근데 내가 뭔 미x 깡이였는지
그 귀신 잡겠다고 달려들어 점프 함
당연히 놓쳤고 서둘러 부업 방으로 들어가 불켜고
붙박이장이고 뭐고 뒤져봤는데 없더라;;;

이후 시간이 지나 초딩 되고나서 그 방은 내 꺼가 되었고 고딩 전까지는 아무 문제 없었어
근데 고딩이랑 대딩때 심적으로 ㅈㄴ 힘들어서
가위에 자주 눌렸는데

막 눈에 보이는건 없었음
근데 몸은 않 움직였고
눈을 감으면 뭔가 여자 손 같은게 내 머리 쥐고 좌우로 흔든다는 느낌이 들어서
눈 떠야했고

계속 있다보니까 어느순간 빡치는거
나는 졸려죽겠는데 이 시x놈이 못 재우니까
그후 쌍욕하고 별짓 다해서 풀기를 반복하다가
자취 시작하고 사라지더라

근데 소름이 살짝 돋는건
어머니가 꿈 속에서 소름끼치는 여자가 막 우리집 들어오려고 난리쳐서 머리채 잡고 싸우셨다고...
이제 누나들은 독립 나는 자취하고
부모님은 시골에 있는 본가로 내려가셔야 해서 팔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집에 여자 잡귀 한마리 있었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