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나 징그러움 이런건 오히려 느껴지지도 않았음

내가 두려움을 느낀건 얘네가 검은 두건을 벗기고 아랍어로 뭐라고 씨부리더니 참수를 하는데 그놈들에게서 일말의 죄책감따위의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었음

오히려 웃으면서 잘린 목을 쥐불놀이하듯 빙빙 돌리며 고인능욕까지 하더라...

진짜 얘네는 재미로 사람을 죽이는구나 싶으면서 오싹한 기분이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