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영국 언론에서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연신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토트넘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57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56)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고군분투했다. 지친 모습이 역력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믿었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빠진 상황에서 유일한 해결사였기 때문이다. 이에 후반 38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뉴캐슬의 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달렸다. 포체티노 감독을 포함한 동료들이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가디언’ 데이비드 하이트너 기자는 개인 SNS에 본인 기사 링크와 함께 “나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EPL에서 손흥민보다 더 뛰어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가 올해의 선수상에 언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후유증을 금세 털어냈다. 복귀 후 2경기 연속골과 더불어 최근 토트넘의 10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이트너 기자의 말은 납득이 간다. 주포인 케인의 공백을 말끔히 메우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