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사정


1930년대 사정


전편 캐릭터들이 나라로써 등장하기 때문에 전편들 보고 오는 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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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9월 1일 새벽 5시, 폴란드 서부 국경-


여, 여러분? 지금은 일단 말로 해결을...


말로 해결할 거면 군대 이끌고 여기 왔겠어?


전군, 공격! 국경을 탈환하고 수도까지 재빠르게 진격한다!


미친 것도... 정도가 있지! 여긴 절대 못 내드립니다!!


그래 봐야 우체국 하나야!


전군, 포격 개시. 도시를 점령하세요.


-9시간 경과-


뭐야, 무슨 일이야? 왜 이리 전진이 더딘 거지?


여기서 좀 더뎌도 괜찮습니다. 남부 전선이 선전하고 있으니까요.


-같은 시각, 폴란드 남서부 국경-


공격 개시.


급강하 폭격 개시합니다.


-또다시 북부-


방어선이 뚫렸다! 넌 이제 죽었다, 폴란드...


전군, 바르샤바로 진격.


-6일 후, 바르샤바-


다 왔어!! 폭격!!!


지금 이게 무슨 짓입니까?! 안에 시민들은 어쩌고요!


어, 생각해 보니까.... 중지! 당장 폭격 중지.....


아니, 중지하지 마. 그대로 공격한다.


아돌프? 하지만 안에 시민들이....


멈추지 마. 명령이다.


제발.... 도대체 왜 그러는 건데요!!!


......그냥 맘에 안 들어.


-9월 14일, 폴란드 동북부 국경-


이제 좀 잠잠해졌나....?


이봐, 이봐. 난 독일과 한 약속이 있는데, 너희를 침공하지 않을 순 없겠지?


(미친 새끼들....)


이겼군. 폴란드는 완전히 우리 거야.



-한편-


.......


미친......


이, 이게 아닌데....


그래, 내가 뭐라고 했지, 네빌?


....총리 자리를 넘겨받도록 해, 윈스턴.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어요! 폴란드가 이미 점령당한 상태에서 뭘 더 바랍니까?!


동의합니다, 각하. 이건 그저 선전포고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 아직이다. 우리는 독일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함부로 공격하기엔 너무 위험해. 기다려라.


그래, 히틀러가 침공하면 우리가 적극 방어해줄 테니 걱정 마라. 전쟁은 아직 아니야.


무솔리니..... 뭐 하고 있는 거냐....




-11월 30일-


발트 3국, 이제 우리 편이야.


(과거 회상)


"발트 3국, 핀란드, 다 너네가 먹어."


핀란드....


혹시 몰라서 말해주는데, 쉽게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야.


그래? 그렇다면....


제발, 평화롭게 살자. 난 전쟁을 원하지 않아.


그래... 퍽이나. 우리 군대, 공격.


뭐, 뭐야? 우리 군대는 30만이라고! 90만을 끌고 어면 어쩌자는 거야!!


자, 다시 묻는다. 항복하겠....


-탕!!!-


말이 안 통하는군요. 대장님, 제 뒤로.


저 거리에서..... 내 발치를 맞혔어?!


머리에 구멍나기 싫으면 지금 닥치는 게 좋을 겁니다.


우리 지휘관! 우리 지휘관들은 다 어디 갔어!!!


(네가 대숙청이랍시고 다 죽였잖아, 이 멍청아.....)


추워서 전차도 못 몰고, 진격도 못해? 뭐하는 거야, 클리멘트!!


그, 그게 내 탓이야? 내가 어이가 없어서...


다 너 때문이야, 보로실로프.


이 미친 새끼가.... 우리 군대 유능한 사령관들 다 죽여버린 게 누군데!! 붉은 군대의 베테랑들을 다 없애버린 건 너잖아!!!


됐어. 이렇게 된 이상, 인해전술로 간다. 군대 더 퍼부어.


이것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


됐어. 적어도 소련에 흡수되는 결과는 면했잖아? 수고했어, '하얀 사신'.


어떻게 세 배의 병력을 가지고 그렇게 지냐,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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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제3공화국 너네는 왜 가만히 있는 거니....


소련VS핀란드에서 어떻게 소련이 질 수가 있냐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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