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등장인물이 사실상 전부 어디서 툭 튀어나온거긴 한데 등장에는 최소한의 개연성이 필요하잖아.

소꿉친구는 소꿉친구 설정 + 기숙사 퇴출. 게다가 처음부터 미친놈 이미지 박아놔서 개연성 성립

대학후배는 길가다 만났지만 그래도 뭐 술자리도 하고 그랬으니까 집착에 개연성 있음

재수학원 친구는 아직까지 큰 집착 없음

근데 그 크싸레는 너무 갑자기 나타나서 뜬금없이 집착함.

그것만 빼면 참 재밌는 소설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