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님의 검은 개가 크툴루래서 봤는데...... 이건 아니잖아. 시발. 진짜 이건 아니야. 이건 러브크래프트를 모욕하는 작품이야. 내가 크툴루 신화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어릴 적 어린이집에 온 산타가 사실 우리 아빠였다는 말을 들었을 때보다 슬펐어. 진짜로 눈물이 다 나더라. 아니 이해할 수 있어. 크툴루 신화의 원전을 따라가려면 쓰기 어렵잖아? 작가도 크툴루 신화를 나만큼 사랑할지도 몰라. 다른 사람들에게 크툴루 신화를 알려주고 싶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잖아? 아니 시발 그럴 수가 없어. 민트초코를 대중화시킨다고 민트를 뺀 민트초코가 나와서는 안 되는 것처럼 시발. 아니지 그래도 이해할 수 있어 그냥 크툴루 신화에 처음부터 별 관심이 없었었을수도 있지. 시발 그러면 다른 신화로 쓰던가 이게 시발 크툴루 신화냐 그냥 이름만 빌려온 거지. 이게 뭔 씨발 그냥 최면물을 써 그냥 외형묘사 조금 따라하면 크툴루 신화겠지! 이딴 거라 생각한건가? 씨발. 아니지 그래도 이해하야지. 소설이잖아 소설은 작가 맘대로 쓰는 거잖아? 그치? 그러니까......


그냥 조금 실망해서 그래요. 작품에 대한 건 자신 취향이니까 내 글은 그냥 걸러들으세요. 그냥 좀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