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몇 십년간 웹소설 쓴다 하면 그딴 게 무슨 글이냐, 좋게 봐도 장르문학, 비문학이다 하면서 천대하고 멸시하고 깔보는 게 대다수였어

그리고 그건 순문학 계열 인간들이 더 그랬고

그런데 이제 와서 '비로소, 책' 이딴 소리를 싸지르니 화가 안 날 리가 있나

그냥 하찮은 감투 하나 씌워줄 테니 감사하라는 듯 곳간 열어서 내놓으라는 거잖아 난 그냥 이참에 순문학 쪽과 아예 담 쌓고 웹 미디어 계열 협회만 따로 있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