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어느날 찾아온 옛 동료

자기가 알던 ㅇㅇ 어디갔냐고 ㅇㅇ의 힘이 필요하다고 울부짖지만

자기가 저주를 받고 여자가 되었을 때는 도와주지도 않더니 필요하니 찾냐고 혐오하는 틋녀

자기는 자신의 모든걸 알지만 헌신적으로 도와주고 사랑해준 남편과 아이들만 있으면 된다고 내치지만

계속해서 세계에 위기가 찾아왔다며 과거 정의로웠던 ㅇㅇ으로 돌아와달라고 하지만

그 ㅇㅇ은 너희들에게 버림받고 죽었다고 지금의 자신은 ㅇㅇ이 아니라며 단칼에 그어버리지만

계속해서 도와달란 옛 동료에게 진실을 말해주며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으니 새로운 용사가 나타났을거라며 자신은 전 세대 용사이기에 이번 재앙은 간섭하지 못한다고

그저 너의 부를 지키기 위해서 온거면 그냥 꺼지고 새로운 용사나 찾으라고 비웃는 틋녀가 보고싶다

세상은 혼란스럽지만 틋녀가 세상에 관여하지 못하듯 재앙도 틋녀와 틋녀의 가족들에게 관여하지 못하는걸 보고싶다

원래대로였다면 옛 동료들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못해야 정상이지만 틋녀를 버림으로써 동료가 아니라 타인 판정을 받는 바람에 재앙에 휩쓸려 부와 명예를 잃어버리는 옛 동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