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의 다크 브라더후드가 황제를 암살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독극물: 자린 뿌리
다른 연금술 재료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강력한 맹독을 자랑하는 이 식물의 고향을 알아보자


스카이림에서 멀리 떨어진 헤머펠에서도 바다를 건너야만 갈 수 있는 외딴 섬인 스트로스 므카이
하지만 스림의 지나가던 산적도 "스트로스 므카이에 이쁜 여인이 있었는데~"하고 흥얼거릴 정도로 엘더 세계관에선 유명한 섬이다.



보통 이 섬에 처음 도착하면 훈딩 항구라는, 사실상 이곳의 수도 역할을 하는 도시에 내리게 된다.



머나먼 과거, 레드가드들의 조상들로 여겨지는 요쿤다 종족의 강력한 전사이자, 요쿤다들을 이끌고 기나긴 항해 끝에 헤머펠 지역에 도착 - 정착하여 지금의 헤머펠 지역을 세운 영웅 훈딩의 이름을 딴 거대한 항구다.


다만 이곳에 진짜로 처음 정착한 이들은 다름아닌 드워프들로, 유독 성격이 까칠하고 제련기술이 뛰어났던 로칸 클랜이 엘프들과의 평화 협상에 동의한 다른 드워프 클랜들의 결정에 반발해 이곳으로 피난을 오게 된다.


(Volenfell, 이젠 껍질만 남은 로칸 클랜의 수도로 헤머펠 지역에 있다.)


볼렌드렁, 스펠브레이커 같은 강력한 유물들도 뚝딱 만들어내고 노드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머법사 샬리도어까지 관광보낸 이들이 어째서 멸망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찌되었건 지금은 드워프들은 멸종한지 오래다.


다시 돌아와서 스트로스 므카이는 이런 드워프 유적 말고도 유명한 역사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그 전설의 타이버 셉팀조차 전투에 패배한 곳이라는 것.



(아톨 왕자)


때는 2시대 중반, 한창 내전으로 시끄럽던 헤머펠은 크게 외지인들인 제국의 통치를 반대하는 아톨 왕자를 지지하는 크라운 세력과, 과거부터 제국과 친했던 친제국 세력: 포베어들이 투닥거리고 있었다.

다만 아무리 전투에 능숙했던 요쿤다들의 후손도 최전성기를 달리던 타이버 셉팀의 제국군을 당해낼수는 없었고, 헤머펠의 모든 지역을 뺐긴 크라운 세력은 이 스트로스 므카이에서 처절한 저항을 벌인다.




아쉽게도 제국에 막강한 피해를 입히긴 했지만 결국 아톨 왕자는 전사하고 소울젬에 가둬지는 수모를 당했으며, 크라운 세력은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고대로 패배하는가 했으나...



웃기게도 때마침 등장한 레드가드의 영웅: 사이러스가 이렇고 저렇게 활약한 결과 그의 검에 아톨 왕자의 영혼이 깃들었고, 강력한 마검 소울소드의 힘으로 사이러스와 크라운 잔당들은 드디어 제국군을 모조리 스트로스 므카이 섬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더 나아가 사이러스가 레드가드의 막강한 부족들과 손을 잡고 반란을 더 키워가자, 그 콧대 높은 타이버 셉팀도 결국 제국의 패배를 사실상 인정하는 "스트로스 므,카이 평화협정"에 사인을 해야만 했다고 한다.



이후 4시대에 헤머펠이 그 강력하다는 탈모어 상대로 승리했을때도 그 콧대 높은 하이엘프들을 상대로 맺은 평화협정을 "두 번째 스트로스 므,카이 조약"이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이 섬은 레드가드들에겐 영광스러운 승리를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워낙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였던 만큼 헤머펠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하며, 4시대 기준 스트로스 므'카이는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몰락한 상태라고 한다.





로어 모음은 여기로

엘온 스샷 출처는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