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골드쉽과 메지로맥퀸이 너무 보벼서 가랑이가 더트가 되어버린 메지로년 어드마이어월의 가을!


그 화창한 날씨 속에서 트레센에서 제일 유행하고 있는것은 바로 [해병 놀이]!!


아 어떻게 기합찬 놀이가 이 피지컬 아가씨들만 있는 곳까지 유입되었는가는 나중에 고민하도록 하고


[트레센!!! fight ! oh! fight! oh!] 대신 새벽녘 여명의 빛이 날때부터  [헤이빠빠리빠!!] 라던가 [라이라이 차차차!] 같은 구호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을 정도로 유행해버려 이사장의 골머리를 썩히게 만들었다!


특히나 최악인것은 어디서 이상하게 개조된 군가를 아가씨들이 부르고 있질않나  

세상 물정 모르는 중등부 아이들이 짜장이라는 은어를 말하질않나 


소녀들의 유행이야 한달만 지나면 틀내난다고 모두 고개를 젓는다지만 이걸 단순한 유행어로 보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이사장님께서는 트레센의 최악의 위기상황임을 인지하시어 

한 손에 든 부채에는 [좆망!]이라는 글자와 함께 우리의 자랑스럽고 고결한 트레센이 해병이라는 큰 쓰나미에 문화점령을 당하기전에 우리가 어서 말려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놓으셨다


이사장 휘하에 있는 타즈나와 여러 에이스 트레이너들 그리고 학생회 인원들이 모여  우마뾰이 1회의 시간과 같던 길고 긴 킷카상 회의(사회에서는 마라톤 회의라 한다!)를 거쳐  새로운 규칙과 조치방법을 정하시었다


그렇게 나온 결정체가 기합찬 트레센의 게시판에 게시하게 되는데!




모처럼 따분하고 고된 훈련만 있는 트레센에서 


 바보같은 말장난과 반합법적으로 성희롱을 할 수 있는 날려먹는것이 너무나 아까웠던 파인모션 전하께서는 지체없이


"네 이놈들...!! 기열!!" 이라고 외치셨지만 그 발언이 끝나자마자 기다렷다는듯 에어그루브에게 체포당하시었다



아! 한줄기 낙과같던 장난질이 금지라니 이걸 어찌해야 좋은것일까?

 말장난 좀 쳣다고해서 그게 그렇게 심각한 일이였는가??


우마무스메 아가씨들은 이 언론탄압(사실 대부분의 우마무스메들은 이게 정확하게 뭔지는 잘 모른다!)과 다를 바 없는 이 사태에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며 테이오스탭을 할 뿐이였다


그때였다


"좆같은걸 금지시켰으면 좀 더 좆같은걸 하면 된다"


사행이 너무 즐거워 그만 3관을 내려놓으셨다는 짜세중의 짜세 에어샤커 아가씨가 우마패드 태블릿 pc에 무언가를 보여주며 달래주기 시작하였다 



그 화면에 비춘것은  붉은색 반바지(해병바지)


그렇다 

[훈련할때 입는 부르마나 반바지야 원래 붉은색이니 별 문제도 없겠지??]

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자유를 찾고 싶은 아가씨들은 너 나 할거없이 모두 한벌당 10만 머니(샤커 우마무스메님의 지갑에 들어가는 수수료는 8만5천머니다!)의 각개바지를 공동구매를 시작하였다!


이 사건은 훗날 트레센의 자유사상쟁취를 위한 [에어샤커의 각개바지 반란사건]으로 불리게 된 것은 훗날의 일!


며칠 후 

너 나 할거없이 공동구매한 각개바지를 입고 붉은 깃발을 들고 해가 뜨기 전부터 '헤이빠빠리빠!' 를 외치게 되는대...!! 


그녀들의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열정적인 가을이 지금 시작되고있다!!

아 불타올라라 청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