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2편

3편


타키온이 약물을 잘못 만들어서 트레센 내부에 퍼지고 말았다, 이름하야 '진심을 말하는 약!(1회성)'

특이사항이라면 우마무스메에게는 발하지 않으며 인간들한테만 퍼지는 약이다,

해당 약을 섭취 혹은 공기 중으로 접촉 시 1분간 속마음을 숨길수 없게 된다, 특히 성욕적인 부분으로 노출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아무튼 1분이 지나면 사라지는 휘발성 약이 공기 중으로 퍼졌지만 그 뒤에 벌어질 일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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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로 도베르 T 

-메지로 도베르의 트레이너는 저번 레이스에서 1 착한 후 찍혔던 인터뷰 영상을 보고 있었다, 도베르가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에 그녀의 승부복이 눈에 띄었다

"도베르 승부복 꽤나 노출도가 높지..."

레이스 때 1착후 들어올 때 팔을 들면 바로 겨드랑이가 보이는 꽤나 대담한 복장이라 할 수 있다, 도베르의 인기요소에는 승부복의 영향도 적지 않을 거라

트레이너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트레이너실의 문이 열리자 체육복을 입은 도베르가 자신의 공책과 필기구를 들고 들어왔다

"트레이너 뭐 하고 있어?"

트레이너가 앉아서 턱을 괴고 가만히 있길래 뭐햐냐고 물은 도베르는 충격적인 대답을 듣고 말았다

"아아 도베르구나, 있잖아 도베르의 승부복은 겨드랑이가 보여서 꽤나 노출도가 높잖아?"

"뭐.. 뭐야 갑자기?? 그런 얘기를 왜 지금??"

"도베르의 겨드랑이를 핥으면 무슨 맛이 날까 궁금해하던 참이었어"

툭 투둑 툭

도베르는 손에 들고 있던 노트와 필기구가 손에서 전부 떨어져 나갔다, 방금 자기가 뭘 들은 거지?? 내 겨드랑이를? 뭘 하고 싶다고??

그리고 트레이너느 멈추지 않고 한마디 더 붙인다

"음 핥는 것뿐만 아니라 도베르가 레이스 뛰고 난 뒤에 거기다가 한번 비벼보고 싶달까?"

"아.... 아아아... 아아아!!"

도베르는 부들부들 몸을 떨며 얼굴이 그 어느 때보다 붉어진 채로 트레이너에게 다가가 팔을 들어 올렸다

"트레이너는 변태야!!!!"

도베르의 붉은 손바닥이 트레이너의 얼굴을 강타한다, 트레이너의 뺨에서는 커다란 소리와 함께 날아간 트레이너는 우당탕탕 구르며 캐비닛에 쾅! 

머리를 부딪히고 말았다, 힘조절에 살짝 실패한 도베르가 깜짝 놀라 트레이너에게 급히 달려간다

"꺅! 트레이너! 괜찮아?? 트레이너 정신 차려!!!"




띠롱~♬


===시계===

("음.. 여긴.. 어디지? 천국인가.. 머리가 푹신푹신한 거 보니 맞는 것 같은데.. 눈앞에는 천사가 보여.. 근데 귀가... 어라")

트레이너는 눈을 천천히 뜨고 보니 도베르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쓰러진 트레이너는 도베르에게 급히 옮겨져 양호실로 이송되었다,

도베르는 깨어난 트레이너를 확인하자 안도의 한숨과 함께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있었다

"트레이너! 괜찮아?? 미안해... 훌쩍 내가 너무 세게 때렸지.. 정말 미안해..."

"도베르 내가 뭘..."

"기억 안 나? 트레이너가 이상한 소리 해서... 내가 날려버렸었잖아..."

".... 아"

트레이너는 조금 전 트레이너실에서 도베르에게 했던 말이 떠오르고 말았다, 도베르의 겨드랑이를 핥는다더니, 비비고 싶다느니

자기 담당한테 할 수 없는 몹쓸 소리를 했던 게 떠올라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말도 안 되게 뜨거워지고 있었다, 트레이너는 덮고 있던 이불을 치워버리고 트레이너는 그 자리에서 바로 도베르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

"미안 도베르! 날 죽여줘! 아니 지금 당장 계약해지해도 괜찮아! 나는.. 나는 너의 담당 트레이너가 될 자격이 없어!"

도베르는 트레이너의 갑작스럽 사과에 당황하며 손사래 치고 있었다

"앗 아냐 트레이너! 일단 진정해! 괜찮아! 어서 일어나!"

"아냐! 어떻게 그래! 자기 담당한테 그딴 소리가 하고! 난 자격이 없어!"

"트레이너 진정해! 그건 트레이너 탓이 아닐 거야! 이거 이거 한번 봐봐"

도베르는 자신의 핸드폰을 켜서 트레이너에게 건네주었다, 트레이너는 핸드폰을 받아 화면 속 내용을 살펴보았다

[라이언: 다들 트레이너 괜찮아? 내 트레이너가 막 소리치면서 라이언의 복근을 가지고 싶어요! 이상한 소리 해!]

[브라이트- ㅎㅇㅇ~]

[파머: 난 오히려 트레이너랑 가까워진 것 같아서 좋은데?]

[맥퀸- 지금 다른 담당들 트레이너도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다는데 현재 타키온 선배님 연구실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 그 영향으로 보고 있사와요]

[라모누- (알겠다는 이모티콘을 보냈다)]

화면을 보니 메지로가의 단체 톡방인듯하다, 쭈욱 내리며 얘기를 읽어보니 타키온의 연구실에서 일어난 폭발과 함께 트레센 학원 내 '인간' 들에 한해 이상한 소리를 담당에게 한다는 내용이었다, 도베르의 트레이너 또한 자신도 입에서 부끄러운 말이 나온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렇다는 건 타키온의 약물 때문에 내가 이런 소리를 했다는 건가..."

"지금으로서는 그런 것 같아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아 줘, 그리고 세게 때려서 미안해.. 많이 아파?"

트레이너는 도베르에게 맞았던 왼쪽뺨을 문질러본다 이빨은 멀쩡하지만 안쪽에서는 고통과 함께 피맛이 살짝 난다

"아냐 괜찮아 이런 건 약 바르면 괜찮아, 오히려 내가 도베르한테 이상한 소리 해서 미안해"

"으응 아니야 단지 트레이너 입에서 절대 그런 말 안 하는 거 아는데 나오니까 조금 놀랬을 뿐이야"

도베르는 귀가 축 처진채로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바닥을 보고 있었다, 트레이너는 손을 뻗어 도베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기운을 살짝 차렸는지 귀와 꼬리가 살짝 올라왔다, 그리고 도베르는 트레이너의 손을 두 손으로 잡아 쳐다본다

"저기.. 트레이너... 그 궁금하다면 내 겨드랑이 보여줄까..?"

"어?"

"아니 아까 궁금하다고 하길래! 맛이라던가... 때린 것에 대한 사과랄까..."

"아니 아니 아니 도베르 그런 거 당하면 기분 나쁘지 않을까.. 아까 말한 거는 잊어도 되는데.."

"나.. 나는 트레이너에게 보이는 거라면 딱히... 상관없는데..."

도베르는 얼굴에 홍조를 띠며 트레이너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뭐랄까 도베르의 눈빛은 정말로 괜찮다고 허락하는 것 같았다, 트레이너는 고민하고 있었다 사실 흥미가 없지는 않고 그렇다고 넙죽 네 궁금합니다 말하기도 그렇고..

"그러면 안 볼 거야?"

"그럼 괜찮을까?"

고민도 뭐도 없이 도베르의 관심 없냐는 말에 반응해 넙죽 받아먹어 궁금하다고 말했다, 사실 도베르에게 뺨 맞은 게 억울? 하기도 했고 꽤나 아팠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거 호기심이라도 해결하자 생각했다

"읏... 알았어 잠시만 기다려줘"

도베르는 트레이너에게 다가가 침대에 걸터앉아 체유복 저지를 벗었다, 안에는 새햐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도베르는 체육복 저지를 벗은 상태로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래도 보이는 게 부끄러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는 것 같았다,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하고 도베르는 왼쪽 소매를 걷어올리며 팔을 들어 올려 트레이너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부끄러우니까... 빨리 끝내주면 좋겠어../////"

"아아.. 그럼 잠시.."

트레이너는 새하얀 피부를 가진 도베르의 겨드랑이를 바라본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도베르의 겨드랑이를 보며 짧게 감탄한다 승부복이 그런 식의 구조라 항상 관리를 잘한 게 느껴진다,

조금씩 도베르의 겨드랑이로 다가간다, 다가갈 때마다 트레이너의 숨길은 거칠어지고 도베르의 겨드랑이에 직격 하자 도베르 또한 움찔움찔 움직이고 있었다

"으흣.. 트레이너 숨결 뜨거워..."

간지러운 도베르는 입에서 요염한 소리를 내고 있다, 트레이너는 도베르의 겨드랑이에 얼굴을 가져 다대 본다

"히이익! 자.. 잠깐 트레이너!"

트레이너는 아랑곳하지 않고 얼굴을 비비적거리며 도베르의 겨드랑이를 만끽한다, 그녀에게서는 향긋한 라벤더 향기와 그녀의 살냄새 그리고 어렴풋이 느껴지는 시큼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 아무리 관리를 해도 일상생활 하다 보면 땀이 나기 마련이다, 트레이너는 거기에 멈추지 않고 입을 벌려 도베르의 겨드랑이를 핥아본다

"읏! 안돼! 핥는 건! 아앙, 그렇게 핥으면 나 이상해 져어 으흣!"

도베르는 입에서 야릇한 소리를 내며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트레이너는 도베르를 꼭 끌어안고 아까 전보다 더 강하게 도베르의 겨드랑이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질척 질척한 소리가 양호실에 울려 퍼지면서 둘은 오히려 흥분상태가 걸리고 말았다

"도베르 나..."

트레이너는 끌어안고 있던 도베르를 떼어내고 살짝 떨어지자.... 서 있었다 트레이너의 것, 도베르는 녹아내리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거친 숨을 내쉬며 트레이너를 쳐다보고 있었다

"하아... 하아... 정말... 이번만이야..."

트레이너는 자리에서 일어나 누가 볼까 봐 침대주위의 커튼을 치고 자리로 돌아온다, 딱히 보이는 거와 상관없이 소리는 동네방네 다 들릴 테지만, 도베르는 침대에 누운 상태로 팔을 뻗어 트레이너를 기다리고 있자 트레이너는 이불을 덮고 도베르와 사라지고 말았다


===시계===


이불속에서 빼꼼 머리만 튀어나와 두 명은 숨을 고르며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시선을 돌리게 하는 건 도베르의 목소리였다

"트레이너.."

몸을 돌리자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도베르가 보였다

"왜 그래 도베르?"

"그래서 겨드랑이 핥아본 소감은 어땠..... 어?"

도베르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트레이너의 바로 옆에서 속삭이고 있었다

"음...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해야 되나... 일단 도베르의 피부가 엄청 부드러웠고 매끈했어 맛은... 짠맛? 그 정도?"

"으응 그렇구나.. 후훗"

"하하..."

잠시 정적이 생기더니 이번엔 트레이너 쪽에서 말이 걸려왔다

"있지 도베르"

"응 왜?"

"다음번에는 승부복 입은 상태로.. 해볼래?"

"음... 그럴까? 좋아"

트레이너는 도베르의 허락에 도베르를 꼭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그렇게 침대에 조금 누워있자 다른 침대 쪽에서 너와 평생하겠다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어드마이어 베가 T 


-아야베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이 이불건조기는 조금 비싼데 열이 잘 퍼지고... 이거는 싸긴 하는데 성능이 그다지이라고 하네 고민되는데, 트레이너는 이거 건조기 어떤 게 좋을 것 같아?"

아야베는 옆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고 있는 트레이너에게 핸드폰을 보여주며 물어보자

"나? 나는... 아야베 허벅지"

"...?"

"?"

"하?"

"아야베 허벅지를 만지고 싶어, 쥐어짜이고 싶달까"

아야베의 표정은 세상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방금 내가 뭘들은걸까에 대해 잠시 머릿속을 정리하고 있었다, 음 그냥 생각할 것도 없는 것 같다

"당신... 최저야... 기분 나빠... 변태"

트레이너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손짓발짓해 가며 억울하다는 걸 내세우고 있었다

"아.. 아야베 잠깐만! 입에서 나도 모르게 속마음이 튀어나와 버렸어 진짜로 갑자기야!!"

"속마음??"

"아"

아야베는 아까보다 더 진한 음영이 눈가에 드리워지며 트레이너를 째려보고 있었다, 트레이너는 자리에서 일어나 아야베의 따가운 눈빛을 견디며 무릎을 꿇었다

"아야베 담당님 이 트레이너가 무릎을 꿇습니다! 아야베 담당님의 허벅지를 탐하고 싶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는 구제불능 트레이너입니다! 그러니 한 번만 기회를 주시옵소서!"

아야베는 트레이너의 처음 보는 추한모습에 기겁하고 만다

"우와... 진짜 추해 트레이너... 이렇게 변태일 줄 몰랐는데...."

트레이너는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고 도게자하며 아야베에게 부탁하고 있었다,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이지만 이왕 들킨 거 막무가내로 부탁해 보기로 하였다,


그러나 아야베는 단호하게

"싫어"

"앗 제발!"

"흥"

아야베는 자리에서 일어나 소파로 자리를 옮겼다, 트레이너는 차가운 바닥에 무릎 꿇은 상태를 유지하며 가만히 있었다,

아야베는 다리를 꼬며 아까보다만 건조기를 마저 보기로 하였다, 트레이너의 눈빛이 살짝 느껴져 쳐다보면 자신의 꼰 다리를 보고 있는 게 바로 느껴졌다
그렇게 10분 정도 지나도 그대로인 트레이너를 보고 아야베는 한숨을 푹 쉬고는

톡톡

소파를 약하게 두들겨 트레이너를 불러냈다, 트레이너가 고개를 돌리자 아야베는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트레이너를 일으켜 세웠다,

트레이너는 비틀거리는 다리를 가지고 소파에 풀썩 앉자 아야베도 자리에서 일어나 트레이너 무릎 위로 자리를 한번 더 옮겼다,

그리고 핸드폰을 내려놓고는 트레이너의 양손을 자신의 허벅지 위에 올리고 건조기 쇼핑을 마저 하기로 하였다

"아.. 아야베 담당님?"

"..."

"혹시 허락하시는 건가요?"

아야베는 트레이너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핸드폰의 화면만 쳐다보고 있다, 아야베의 얼굴을 슬쩍 보니 부끄러워하는 건지 얼굴이 살짝 붉게 올라왔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아야베의 허벅지를 위쪽부터 약하게 움켜쥐어보는 트레이너, 이 허벅지가 경기장에서 달리는 아야베의 중요한 부위라 생각하니 살짝 배덕감이 들기도 하였다,

마냥 탄탄한 줄 알았지만 살짝 물렁물렁한 느낌이 아주 좋았다

"읏...크읏..."

"쩔어...엄청 부드럽잖아..."

트레이너는 아야베의 뒤에서 허벅지를 주물주물 만지면서 감상평을 남기고 있었다, 그런 트레이너의 손길을 참지못하고 입에서 탄식이 흘러나오는 아야베는 핸드폰 화면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트레이너는 아까보다 더 강하게 쥐고 주무르고 쓰다듬고 있었다

"하앙...흐읏.."

아야베의 목소리는 점점 요염하다고 느껴지고 있었다, 트레이너는 아야베의 허벅지와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자신도 흥분되기 시작했다,

트레이너는 살짝 더 가볼까 생각해 허벅지의 안쪽까지 손을 넣자

"히약!"

아야베의 입에서 제법 재밌는 소리가 나왔다, 아야베는 소리를 낸 직후 고개를 돌려 트레이너를 아무말없이 째려보고 있자 트레이너는 항복한다는듯 손을 들어

"미..미안 너무 반응이 재밌어서.."

아야베는 볼을 부풀리며 콧방귀를 한번 끼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핸드폰 화면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야베는 자신의 허벅지쪽에 위화감이 느껴져 손을 가져다 대보니

"읏 자..잠깐 아야베..."

역시나였다, 그렇게나 만지니 트레이너는 반응할수밖에 없을꺼라 생각하기는 했다, 아야베는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다는듯 트레이너의 바지 지퍼를 열기 시작했다

"아야벱!...."

아야베가 검지손가락으로 트레이너의 입을 막아 트레이너의 반응을 막는다, 열고있던 지퍼를 마저 열어 아야베의 허벅지 사이로 펄롱봉을 장전시켰다,

아야베도 자신이 끼우고도 놀라운지 입에서 반응이 절로 나왔다

"와...엄청 뜨겁네 트레이너..살아있는것 같아..♡"

"하아..아야베...하악!"

아야베는 양허벅지의 힘을 주고 펄롱봉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좌우로 움직여 빙글빙글 돌리거나, 상하로 움직여 피스톤질 한다거나 아야베의 뜨거운 허벅지와 커다란 압박감은 트레이너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때 아야베는 몸만 살짝 돌려 핸드폰을 보여주며 트레이너에게

"트레이너 건조기 같이 봐주지않을래?"

"아야베..! 지금은 좀..큿!"

"안돼 지금 골라줘 빨리~♡ 집중해 집중♡"

아야베는 요염하게 미소를 지으며 아까보다 더 빠르게 허벅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트레이너는 아무말도 못한채 아야베의 허벅지안에 Milky way를 쏟아내버리고 말았다, 아야베의 허벅지 안쪽으로 다 받아낸뒤에 다리를 벌리자 사이로 하얀 은하수가 길게 늘어진게 보이고 있었다

"엄청 뜨거웠어 트레이너♡, 건조기는 그럼 좀 더 성능 좋은거 사라는걸로 알아 들을께?"

"어어...하아..하아..."

트레이너는 지쳤다는듯 소파에 앉아서 손도 다리도 움직일수가 없었다, 아야베는 자세를 바꿔 트레이너의 귀로 다가가

"다음에도...건조기 같이 골라줄꺼지♡?"

라는 말과 함께 트레이너는 기절하고 말았다




메지로 아르당 T

- 아르당의 다리는 연약했다, 트레이너는 그녀를 위해 매번 그녀의 다리를 마사지하고 케어해 주고 항상 그녀가 달릴 수 있도록 옆에서 보좌해주고 있었다,

그런 트레이너에 아르당은 트레이너에게 마음을 두고 있었다

오늘은 트레이너가 그녀에게 발마시지와 족욕을 해주기로 한 날이다, 그리고 타키온의 실험실이 폭발하기도 한 날이다

"아르당 물 온도는 괜찮아?"

"네 딱 좋아요~아하하 간지러워요 트레이너씨"

"미안미안 금방 끝낼게"

아르당의 발을 족욕시켜주고 있는 트레이너, 꼼꼼히 씻겨주고 있는과 동시에 발바닥 이곳저곳 마사지까지 해준다, 아르당은 트레이너의 섬세한 손길에 기분이 좋다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트레이너는 수건으로 아르당의 새하얀 발을 닦아주며 그대로 그녀의 발등에 입을 댄다

"앗 트레이너씨..?"

"아 미안... 아르당의 발을 보고 있으니 무심코.. 이런 다리로 아르당은 달리고 있었구나 정말 멋지다 생각해서.."

"후훗 트레이너씨도 참 저만 달리는 게 아니잖아요 옆에는 트레이너씨가 존재하고 있는걸요"

"아르당..."

"트레이너씨.."

둘은 서로 묘한 기류를 뽐내며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눈빛은 사랑스럽고, 침은 꿀꺽 넘어간다, 트레이너가 먼저 입을 연다

"아르당 나...!"






"나를 밟아줘"

"에?"

아르당은 트레이너의 말에 머리 위에 물음표 5개 정도 띄어놓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분명 이 흐름이었으면 아르당 나는 너를 좋아해!라고 헀을텐데 전혀 상상치도 못한 대답이 트레이너에게서 나왔다,

트레이너도 고개를 푹 숙힌채로 가만히 있었다 분명 부끄러워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나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는 표정을 짓고 있을 것이다

"트레이너씨?"

아르당이 말해도 트레이너는 반응하지 않는다 자기가 무슨 말했는지도 모를 테지, 아르당은 자신의 발로 트레이너의 턱을 올리자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얼굴이 빨간 트레이너가 보였다

"아... 아르당 그 미안해.. 나도 모르게 그...."

아르당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트레이너의 곤란한 표정을 짓고 한쪽 무릎을 꿇고 있으니 마치 자기가 우위를 잡는듯한 우월감이 들기 시작했다, 아르당은 자신의 발로 트레이너의 턱을 좌우로 조금씩 움직여본다

"트레이너씨 왜 사과하시는 거예요 저는 괜찮으니 너무 안 그러셔도 돼요"

"으응... 그래도 미안.."

"아이참 괜찮다니까요, 그러면 제가 트레이너씨가 원하는 대로 해드릴까요?"

"어???"

"밟혀보고 싶으시다면서요 아닌가요?"

"그렇지만 아르당한테 어떻게..."

계속 아르당에게 어쩔 줄 몰라하는 트레이너의 모습이 상당히 귀여웠다, 아르당의 내면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장난기가 돈 아르당은

"에잇~"

아르당의 오른발이 트레이너의 왼쪽뺨을 꾹 누른다

"이런 걸 원하시는 건가요 트레이너씨?"

"아.. 아르당.."

아르당은 트레이너의 볼을 꾹 누른 채로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거린다, 트레이너의 피부가 느껴진다, 발가락으로 살짝 꼬집어보기도 한다

"어떠신가요 트레이너씨 저한테 밟혀보는 소감은?"

"음.. 그렇게 나쁘지 않아.. 아르당의 발은 부드럽구나.."

"그... 그런가요"

반대로 아르당이 부끄러워졌다, 트레이너가 좀 더 당황할 줄 알았는데 덤덤하게 자신의 발이 부드럽다고 말을 하다니 얼굴이 살짝 화끈해지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다음 트레이너의 말이 트레이너와 아르당의 위치가 바뀌었다

"저기 아르당... 혹시 왼쪽 발도 똑같이 올려줄래?"

"네??? 한쪽.. 더요??"

트레이너는 살짝 끄떡였다, 부끄럽다 그냥 살짝 장난치려고 한 건데 아예 그냥 트레이너가 원하는 대로 해달라고 한다, 아르당의 가지고 있던 우월감은 싹 사라진채 수치심이라는 것도 살짝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르당은 트레이너의 말에 조심스럽게 왼발도 올려 트레이너의 오른쪽볼에다가 가져다 댄다, 이로써 아르당의 양발은 트레이너의 얼굴을 감싸고 있는다

"어떠.. 신가요 트레이너씨?"

"음... 아르당은 발에서도 좋은 향기가 나는구나"

"그 부끄럽네요... 씻겨진 상태라 다행이네요.. 땀을 흘리고 난 뒤가 아니라..."

"음..."

"트레이너씨?"

"나는 운동하고 난 뒤의 아르당의 발도 한번 느껴보고 싶은데"

"???????? 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예요 트레이너씨!!!!"

아르당은 평소에 듣기 힘든 큰 목소리로 트레이너에게 외쳤다,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버린 아르당은 하늘색 머리칼과 대비가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아르당은 누가 보지도 않는데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있었다,

그때 트레이너의 손길이 느껴져 손가락 틈새로 쳐다보니 트레이너가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트레이너는 얼굴을 움직이면서 아르당의 발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있었다, 트레이너의 입술과 코가 아르당의 발바닥으로 그대로 느껴지고 있었다

"아르당은 발에서 좋은 냄새도 나고... 군살 없이 부드럽구나 따뜻해..."

"그.. 그만 트레이너씨! 일일이 설명하지 말아 주세요! 부끄럽단말이에요!"

트레이너는 쿡쿡 웃으면서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아르당은 몇 분 정도 트레이너에게 잡혀 발을 음미당했다

===시계===




조용하다


트레이너실에 남녀가 아무 말 없이, 소파에 앉아있다, 조금 전의 그 뜨거운 열기들은 어디 가고 일이 끝나자마자 팍 식고 말았다, 둘 다 조금 과하게 흥분해서 자신도 모르게 나아간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지금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저기 아르당..."

"네? 네! 트레이너씨 왜.. 요?"

"미안 나도 모르게 흥분해 버려서.. 당황스러웠지? 너무 분위기 탔나 봐"

"아아.. 괜찮아요 저도 같이 즐겼으니까요 그렇지만 발을 이렇게까지 보여준 건 부끄럽네요.."

"음 그렇지만 나 아르당의 발 좋아하니까 더 보고 싶은걸"

트레이너의 좋아한다는 말, 하지만 자기가 아니라 자신의 발을 보고 얘기했다 살짝 아쉬운듯한 아르당은 귀가 축 내려왔다 그리고 느껴지는 뺨의 따뜻한 입술

"그리고 아르당도 좋아하니까 평생 내 옆에서 보고 싶어"

"트레이너씨....♡♡♡"

아르당은 곧장 트레이너를 껴안으며 기분 좋게 꼬리를 붕붕 흔들고 있었다, 오늘만큼은 자신의 연약한 다리에 감사하는 날이었다






<학생 회장실>




트레센에서 가장 높은 위치한 이곳 그리고 권력이 존재하는 학생회장실, 학생회장실의 커다란 문이 열리자 손에 수갑을 찬 아그네스 타키온이 걸어 들어온다, 그리고 그녀의 눈앞으로 보이는 일렬로 서있는 트레센 학원의 학생들 다들 아는 얼굴들이다

그리고 그 인물들 중심에 서 있는 것이 학생회장

심볼리 루돌프

아그네스 타키온이 들어오고 커다란 문이 닫히자 심볼리 루돌프가 입을 열기 시작했다

"아그네스 타키온, 이번에 무슨 일로 널 이렇게 부른 건지 알고 있나?"

"흠~수갑을 찬 걸 봐서는 썩 좋은 일은 아닌 것 같군"

"잘 알고 있군 이번에 너의 실험실이 폭발하면서 트레센 학원에 아주 큰 혼란을 일으켰지 맞나?"

"뭐 그렇다네 틀린 말은 아니지"

심볼리 루돌프가 아그네스 타키온에게 다가간다, 3걸음 정도 떨어진 곳까지 와서는

"오늘 널 여기서 재판하겠다 아그네스 타키온"
"재판이라...... 크흐흐흐흐 하하하하!!"

아그네스 타키온은 재판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폭소하기 시작했다, 주위 학생들은 침을 삼키며 지켜볼 뿐이었고, 심볼리 루돌프 또한 지켜보기만 하였다 하지만 표정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너희들이? 나를 재판한다? 자못 골계스러운 상황이로군..."

아그네스 타키온은 그 말과 함께 뚜벅뚜벅 걸으면서 주위의 학생들을 쓰윽 훑어본다

"뭐 좋아 이번 약물은 전파력이 너무 강해서 학원 전체에 퍼지고 말았지 그리고 혼란을 야기했어 그 점은 사과하지 하지만..."

타키온은 몸을 빙글 돌려 심볼리 루돌프 앞에 서서는

"이 약물로 이득 본 사람이 많지 않나? 나는 그렇게 알고 있네만"

뜨끔

흠칫


일부 학생들이 몸을 움찔거리거나, 꼬리를 흔드는 등 타키온의 말에 반응하여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었다 주위에서는 수군수군 맞아 자기도 트레이너랑 좋아졌다, 곧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관계가 진척이 되어 너무 다행이다 등 증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 한 명 심볼리 루돌프는 거기에 이득을 보지 못한 우마무스메 중 한 명이다

"정숙! 그렇게 말한들 모든 우마무스메가 이득을 본 건 아니야 아그네스 타키온"

타키온은 루돌프의 말을 듣고는 가까이 다가가 머리를 잠시 숙여달라는 손짓을 한다, 루돌프는 또 무슨 얘기를 하려고 타키온의 속삭임을 듣는다, 그리고 들을 때마다 표정이 놀라는 표정으로 바뀌고 있는 루돌프

"어떤가 회장?"

루돌프는 내심 고민하는 표정을 지으며 잠시 짓고는

"모두들 해산해 주겠나? 나머지는 내가 처리하도록 하지"


일렬로 서있던 학생들이 커다란 학생회장실의 문을 열고 그 자리에서 떠난다, 문이 쿵 하고 닫히자 아그네스 타키온도 손에 차고 있던 수갑을 깨부수고는 평소처럼 팔을 돌리고 있었다

"그거 정말 효과 있는 건가?"

"아아 이번 약의 효과가 전파력이 이 정도인데 효과는 확실한 거 보면 다른 약도 충분히 가능하다네"

"아아... 그럼 부탁하지 지원은 아끼지 않도록 하지"

"크큭 고맙네 회장 그럼 진전이 있으면 연락하도록 하지"

아그네스 타키온은 문밖을 나서면서 회장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속삭이고 있었다

"이런이런... 아무리 그래도 '개그가 재밌어지는 약'을 곧이곧대로 믿다니.. 회장도 급한가 보군.. 적당히 만들어보고 안되면 대충 사랑의 묘약을 가져다줘야겠어.."


타키온은 오늘도 좋은 실험 결과였다면서 연구실에서 만족스러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 한다, 시간이 흘러 회장한테 목 졸리는 일은 확정된 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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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라서 완결까지 올리고 감, 묘사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잘 봐줬으면 좋겠어
부족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