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식 소총으로 전투를 행하는 제국군 병사]


제국의 단점중 하나는 무기체계의 변화가 매우 느리다는 점이다. 


특히 제국보병의 주력 무기는 주로 소총과 기관단총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는 꼭 제국이 게으르기에 발생한 문제는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우주는 방대하다는 것, 그리고 먼 우주를 넘어 보급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단순히 보급하나를 위해 거대한 전함의 함대가 움직인다는 것은 자원과 시간적으로 엄청난 손해였다.


그렇기에 초기에 제국에서는 접촉된 외계 종족과 전투를 하게 된다고하면, 비축된 물자보다 약탈, 노획한 문자를 우선 사용하도록 방침이 내려져있었다. 


이러한 방침은 후에 제국군이 지역별, 섹터별로 서로 다른 무장을 하게 만들었고, 이는 보급체계의 둔화와 더불어, 작전계획의 둔화를 불렀다.


보급체계의 둔화를 우선 설명하자면, 일단 점령지에서는 제국 제식 장비는 물론, 노획된 장비를 위한 부품과 탄약을 제작해야했다.


게다가 이는 일관적으로 부대당 수량을 정해 뿌리기만 되는 것이 아니라, 일일히 특정부대로 가야하는 수송대가 존재해야하며,


만일 수송대가 피습을 당해 파손된다면, 그냥 옆부대에서 받아오면되는 제식장비와는 다르게,


또다시 본부에서 물량을 할당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하였다.



하지만 작전계획의 둔화가 더욱 큰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작전계획을 수립할 시, 노획장비를 장비하게 된 부대나 병사들은, 기존에 파악된 제식장비와는 다른 효과와 전투력을 보였고, 전투 수행능력에도 차별을 보였다, 


때문에 참모부에서는 이를 감안하여 계획을 수립해야했다,


물론 차이는 전투력뿐만이 아니라, 물자 소모량도 달랐기에, 이들의 투입과 퇴각시기, 작전수행시간에 대한 부분에서도 차별을 보였고,


전체적으로 전투력의 불균형을 이끌어 내었기에,  이를 해결할 필요가 있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제국은 여러 정의 자동소총과 기관총 등을 운영하였고, 상황에 맞추어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전투력의 저하를 만들어 냈다.


때문에 이는 단순히 노획장비로 인한 문제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예를들어, 노획장비이나, 점령지 특수화기를 장비하고 있는 부대가 다른 행성으로 발령받는다고한다면, 중간보급과정에서의 문제는 물론, 또 다른 점령지에서 사용할 공작기계들까지 챙겨 가야하는 골때리는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체제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었고, 오랜 논의 끝에 결정된 사항은


최대로 단순화된 장비를 제식으로 운영하며, 함대에는 보급선이 따라 다니며, 점령지에서 자원을 수급하여, 보급선에서 필요한 장비를 제작하는 식으로 정리되게 된다.


이때문에 우주시대를 달리고 날아다니는 제국은 플라스틱프린팅으로 만들어진 몸체를 가지는 묵직한 소총과, 프레스로 찍어내서 만들어낸 기관단총이 가장 기초적이로 흔하게 많이 쓰이는 개인자이가 된 것이다.


물론 최신 장비를 제작해 이를 중앙통제식으로 설계로를 전파하여 보급하는 방식또한 논의 되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중앙과, 변방에서 사용하는 공작기계간의 성능차이가 적어야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고,


결국 해방전쟁이 끝나게 된 이후에서나 돌격소총들이 소총의 자리를 조금씩 교체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제식소총으로 무장한채 시가전을 펼치는 제국군]


[제국 보병장비와 프레스공법으로 제작관 기관단총]


[제식 소총으로 무장한채 경계하고있는 제국군 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