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하늘을 올려다보니

먹구름에 가린 달이 환하게 빛나리라

해가 쨍쨍한 날, 바닥을 내려다보니

물웅덩이에 비춘 푸른 하늘이 보이리라

눈부시게 빛나는 햇빛은 이윽고

푸르른 미래로 우릴 이끄리라


갑자기 갬성이 터지니

뇌는 구르리라

글을 쓰자하니

방해하지 마리라

부끄러운 갬성이니

뭔 생각을 하고 쓴것인지도 모르리라

알 수 있는 것은 단 하나이니

뇌를 비우고 글이나 쓰리라



소설 쓰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