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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새로운 


우리가 다시 눈을 뜬것은 오전 10잠이 든지 얼마 안된것 같았지만 몸은 개운했다옆을 보니 카오리가 여전히  품에안겨 고른 숨을 쉬며 자고 있었다


 움직임에 그녀도 잠을 깼는지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나를 바라본다그리고는 부끄러운지 다시 고개를 숙여  품으로 파고 들었다.


안돼..아침에 안이뻐..”


아침에도 이뻐요....”


그녀는 고개를 살짝들어 고양이같은 눈망울로 나를 흘끔 바라봤고그런 그녀가 귀여워 이마에 뽀뽀를 해주자 그냐가 눈을 질끈 감았다.


 잤어요?“


 덕분에..”


배는 안고파요뭐라도 먹을래요?”


 괜찮은데..재희 배고프면 먹어..”


저도 괜찮아요  우리는 침대에서 일어나 힘껏 기지개를 피고는 나란히 화장실로 들어가 이를 닦았다그녀와 나란히서서 이를 닦고 있으니 마치 신혼부부가 된듯한 느낌이었다.


..이러고 있으니까 신혼부부같다.”


..나도 그생각했는데..”


그녀도 같은 생각을 했는지 거울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보고는 웃음을 지었다세수를 하고 나와 그녀와 간단히 아침을차려먹고 아침 공기를 마셔보려 문을 열어본다갑자기 바람이 들어와 차가웠지만  적응이 되었고 그녀는 어느새 소파위 담요를 둘둘 몸에 말고 나를 원망스럽게 바라본다


하늘은 흐렸다구름이 많고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것처럼 무거운 느낌을 하고 있었다


 내리겠네..”


그러게요..여긴 정말  많이 오네요..”



 오늘 선배 알바 쉬죠어제  제가 가서 말해 놓을테니까 걱정말고 쉬어요.”


아냐..같이 내가 말해야지..”


 .. 그리고 오늘  알바 전에 소헤이 만나기로 했는데선배는..”


카오리라고 부르라니까..”


..그러네요..근데 선배란 소리 좋아한거 아녔어요?”


 좋아해


뭐야ㅋ 섞어서 쓸게요  카오리는 집에서 쉬고 있어요.”


나도 갈래.”


괜찮겠어?”


..안돼?”


안되긴..같이 가요


소헤이와 만나기로  시간이 다가와나와 그녀는 옷을 차려입고 집을 나섰다그녀와 함께 있는 순간에는 그녀의 손을꼬옥 잡고있었다그녀도  옆에 찰싹 붙어 내가 어딜 가던지 졸졸 따라오기 바쁘다.


여어소헤이


늦었다 !! !! 니시카와 선배!! 여긴 어쩐허어어억!!!”


우리가 손을 잡고 나타나자 술집 테이블에 앉아 있건 소헤이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일어나다가 테이블에 무릎을 부딪히고는 아프다며 끙끙거렸다.


바부.. 소헤는 여전하네


아흑..진짜 아프다구요 선배..”


니가 호들갑 떠니까 그렇지 임마ㅋ인사해라 여자친구 카오리.”


..미친…”


카오리는  상황이 재밌는지 깔깔대며 웃었고 소헤이는 말도 안된다며 욕이섞인 육두문자를 날리고 있었다놀리는거라면 그만두라는걸 보니 어지간히 믿기지 않나보다하긴 나도 적응하기까지 오래 걸렸으니..


 정말 충격이다.”


ㅋㅋ그만해라.”


아니 선배저는 안받아주시고 이런 샌님같은 재희녀석과..”


그야 재희  생겼고..”


크흑…”


그리고 소헤이  눈빛이 음흉해..”


허허허허저기 선배보통땐 재희녀석이  음흉하다구요제가  녀석 코치 하느라 얼마나 애를…. 설마…”


 뭐가뭔데?”


설마.. 코치가 먹힌거냐!!”


아하하하하하  웃겨 정말..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그래 내가 오늘  보잔 이유는..”


이유가 뭐냐 재희자랑할려고 그런거겠지아놔 젠장.”


아니라고  결과적으론 이렇게 됐다만사진부 미팅 프리미팅이다.”


..뭐야섭외된거야그런거지그런거죠 선배?”


뭐가뭐가 섭외가 ?”


아직  안했어 임마너랑 같이 하려고.”


 그래?”


뭔데뭔데빨리 말해봐


 카오리 있자나..”


재희내가 말할게,”


 그래그래라


니시카와 선배!”


!”


부디우리 학교 사진부의 2학년 과정 모델이 되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소헤이 녀석이 힘을 주며 이야기하고는 테이블에 이마를 대고 부탁을 한다카오리는 어리둥절해 하며 무슨 소린지 파악하는  하다가내가 옆에서 자초지종과 부연설명을 해주니 그제서야 알아차린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 왠지 그녀는뭔가 개운치 않은 표정으로 미간을 움찔 거렸지만소헤이의 열정적인 부탁에그리고 내가 일을 소개시켜준거라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끝내 허락을 해줬다.


감사합니다!! 니시카와 선배라면고득점은 문제 없어요!”


소헤이 너랑 내가  찍어야지 고득점이지!”


얌마니시카와 선배 미모면그냥  찍어도 낙제는 면해!”


날로 먹을라 그러네 이거약속된 모델료나 제대로 지급해라!”


걱정마라걱정마세요 선배!”


.... 부탁할게.. 사진학과면.. 같이 하고 그런거..?”


아뇨아뇨 2학년 인물과제는 개인전이라각자 모델 구하고 각자 찍어야 해서요..1학년 보조랑 같이 하면 되는건데저는 이녀석이랑 하는거 허락받았거든요선배는 저희 둘의 모델만 되어주심 됩니다!


..그렇구나..”


그녀는 왠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한결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아무래도 모델이란것이 부담이 되었나 생각했다.


알바시간이 되어 그녀와 함께 편의점으로 걷고 있는데 그녀는 아무말이 없었다.


괜찮아..?”


..?”


아니 아까부터 아무말 없길래..혹시 모델 하기 싫은거면 안해도 되니까..”


아냐아냐..그런게 아니라..아무것도 아냐..괜찮아 헤헤 어제부터 정신이 없어서 그런가뭔가 ..해서..”


 맞다핸드폰 바꾸자..”


나는 그녀를 이끌고 가까운 핸드폰 매장을 가서 번호를 바꾸고 데이터를 지우고 옮길것은 옮겼다그녀는 새로운 번호가적응이 안됐는지 핸드폰을 이리저리 만져보기도 했고 익숙해지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무조건 무슨일 있으면 나한테 먼저 전화하기


 알았어!”


그녀는 편의점에 도착한 미노에게 사과를 하고는 그날 하루 나와함께 저녁일을 하며 주인아주머니가 오시길 기다렸다그리고 주인 아주머니께 다시한번 사과의 말을 하고는 나와 함께 퇴근을 했다그녀가 도와줬기에 어제부터 고생한미노는 일찍 들어가게 했고 나와 카오리만 일을 하다가 함께 집으로 갔다.


저기..재희야..”


.아니 !”


..오늘도 너희집에서 자도 ?”


..그래그럴까아직  무섭죠?”


으응....”


 우리집으로 가요


 그럼 잠깐 집에서 잠옷이랑 속옷만 챙기고..”


어제 티셔츠 섹시하고 이뻤는데..”


헤에..변태..그럼..그냥 갈까?”


속옷은?”


근처 편의점에서 암거나 사지뭐얼른가자 춥다


그녀는 기분이 좋은것인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팔을 잡아당기며 나를 이끌었다편의점에서 이것저것 필요한것들을 사고 집으로 올라가  채비를 한다


그녀와 나란히 누워 손을 마주 잡고 있다그녀는  티셔츠 한장만 걸친채 내게 장난스럽게 포즈를 취하며 놀리기도 했고나는 그런 그녀가 너무 이뻐 안고는 뽀뽀세례를 퍼붓기도 했다그러다 지쳐 이렇게 숨을 몰아쉬며 나란히 누워있는 것이다.


 씻었는데 땀흘렸네요..”


흐음..아직 끝이 아닌데?”


?”


그녀가 갑자기 몸을 일으켜  위로 올라오더니  촉촉한 입술로  입술을 덮친다나는 그녀의 달콤한 입술을 탐스럽게 핥다가손을 내려 보드라운 허벅지와 엉덩이를 손으로 쓰다듬었다당연히 팬티가 있을  알았는데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팬티..안입었어요?”


빨리도 알아챈다씻고 나왔을때부터 안입고 있었는데?“


..변태네!!”


꺄아악!”


나는 그녀의 몸을  돌려 눕히고 내가 그녀의 위에 올라간 자세를 취했다그녀는 놀라며 소리를 질렀지만 얼굴은 해맑게 웃고 있었다나는 그녀의  이쁜 눈에 뽀뽀를 하고 오똑한 코에도 뽀뽀를 해주고는 입술에  입술을 포갰다그녀는눈을 지긋이 감고 달콤한 타액을 나에게 넘겨주기도 했고  혀를 그녀의 작은 혀로 핥기도 했다 손은 그녀의 허리춤까지 올라가 있는 티셔츠를 더듬으며 안쪽으로 파고 들었고  손은 아무것도 없는 그녀의 가슴에 다다랐다.


..브라도 안했네?”


브라만 입고 팬티 벗고 있는게  웃긴걸!”


 그런가..!”


나는  옷을 모두 벗어버리고는 그녀가 입고있던  티셔츠를 벗겨냈다그녀의 완벽한 몸매가 어둠속에서 빛을 발하고있었고 내가 넋놓고 바라보는것이 부끄러웠는지 몸을 베베 꼬며 팔로 가슴과 하체를 가리는 포즈를 취한다


나는 그녀의 위로 포개져그녀의 입술을 먼저 탐하고는 점점 아래로 내려가 천천히 그녀의 가슴을 혀로 음미한다선배의 신음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고다른쪽 가슴을 어루만지던  손을 아래로 내려보드랍게 보송거리는 그녀의 다리사이를 어루만졌다


 입술은 그녀의 가슴을 지나하얀배 가운데 자리한 귀여운 배꼽에 키스를 하고점점 아래로 내려와 다리 사이에 머문다그녀의 다리를 살짝 벌리고는  사이로 얼굴을 가까이 대자 그녀가 호흡을 멈추며 신음을 흘린다.


하앙..간지러워..”


 입김에 간지러움을 느꼈는지 그녀가 간지럽다고 앙탈을 부리며 나를 바라봤고 나는 그녀가 보란듯이  비경을 바라보며 혀를 내밀어본다.


그녀의 꽃잎은 쉴새없이 야릇하게 빛나고 있었다한참을 그녀의 꽃잎에 키스를  후에야 천천히 그녀의 얼굴로 다가갔다신음을 흘리며 가쁜 숨을 몰아쉬던 그녀는  얼굴이 다가가자  손으로  얼굴을 잡고는 격하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그녀는  타액과  입술을 쪽쪽거리며 빨아댔고 그러는 동시에 나는 그녀의 몸안으로  물건을 서서히 그리고깊이 집어 넣었다.


카오리는 자극이 강했는지 하던 키스를 멈추고는 눈을 질끈 감더니  물건이 끝까지 들어가자  숨을 들이키고는  목뒤로 손을 감아  안는다.


하아악.... 왜이러지....”


왜요..”


..몰라..너무 ..너무 좋아..미칠거 같애.”


나두그래요 선배..”


시러..이름으로 불러달라니까..”


..나도 미칠거 같애 카오리..”


키스해줘..”


그녀가 입술을 내밀며 내게 키스해달라고 안겨왔고 나는 그녀의 달아오른 입술에 키스를 하며 허리를 움직였다그녀는내가 움직일때마다 거친 신음을 흘려댔고 그때마다  팔과 등을 쥐어뜯듯이 꼬집었다


카오리..엎드려봐..”


잠시 그녀에게 쉬는 시간을 주고는 숨을 고르게 한다그리고 엎드린 그녀의 엉덩이 밑에 앉아  뽀얀 엉덩이를 두손으로 어루만졌다


..부끄럽다 이거..”


 이쁜데..?”


안이뻐..엉덩이 너무 크잖아..”


그래서 좋은거지


나는 엉덩이를 어루만지던  손에 힘을 주고 그녀의 엉덩이를 살짝 벌렸다.


벌리지마?”


그녀는 안된다고 했지만 피하진 않는다나는 부드럽게 엉덩이 사이를 애무하다가 상체를 세우고는  물건을 그녀의 꽃잎에 마주한다그리고 동그란 그녀의 엉덩이를 두손으로 잡고는  물건을  틈으로 넣었다.


그렇게 그녀의 온기가  몸에 그대로 전해졌고그녀는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물건을 느끼는듯 했다그리고 천천히움직임을 시작했고,하얗고  엉덩이를 짓누르고 있는  눈에 보이는 풍경이 이루    없이 자극적이었다.


나는 그녀의   온기를 느끼며 천천히 움직였다강하게 하는것도 아니었는데 그녀는 몸을 떨기도 하고 신음을 내지르면서 표정을 일그러뜨리고 있었다


 너무 좋아..….하읏..”


그녀는 상체와 얼굴을 베개에 완전히 파묻은채 소리를 질러댔고 상대적으로 솟아오른 엉덩이가 더욱 도드라져  시야를자극했다나는 그녀의 뽀얀 엉덩이를 거칠게 잡고는 조금더 강하게 그녀의 몸속으로 움직임을 가했다.


그러길 한참 그녀의 하얀 몸이 발갛게 달아올랐고  역시 사정감을 느껴 동그란 엉덩이를 꼬옥 부여잡는다.


카오리의 엉덩이를 쥐어짜듯 잡고는 그녀의   깊숙히 사정을 했다나는 넘치는 절정에 몸까지 부르르 떨려왔고 그녀는 여전히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잠시 그녀의 몸속 온기에 여운을 느끼고그녀는 흐드러지듯이 앞으로  쓰러져 여전히 가쁜 숨만 내쉬고 있었다나는엎드려 있는 그녀의 옆에 누워 역시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하아..그렇게쎄게오래 한것도 아닌데왜이러지?하아..”


그제서야 그녀가 베개에 파묻은 얼굴을 돌려 내쪽을 바라본다.


흐흥..우리 속궁합이 좋은가..?”


그러게요..”


..안되는데..”


뭐가요..뭐가?”


..아니야…”


뭔데ㅋㅋ 말해봐요.”


아니재희넌 내가 첫경험이라며..”


 맞아요.”


나말곤 경험이 없는건데이런거에 맛들이면..다른 사람이랑도 해보고싶고..그럴거 아냐..”


..?”


됐어..말했더니 기분 이상해졌어..”


그녀는 자기가 말해놓고 자기가 토라진듯 내쪽을 향해있던 얼굴을 반대쪽으로  돌려버린다나는 그런 그녀가 사랑스럽고 귀여웠다.


아하하하..뭐에요 진짜일루와요.”


나는 그런 그녀를 뒤에서 안아주고는 도닥여줬지만 그녀는 괜시리 몸을 뿌리치는듯한 동작을 취한다나는 아랑곳 않고그녀를 꼬옥 안았고 그녀도 장난이었다는것을 내비추듯  품에  들어와  뜨거운 온기를 전한다.


다른 여자 보면 죽을줄 알아..”


알겠어요솔직히 선배보다 이쁜 사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못봤어요.”


에에..거짓말..”


진짠데..”


어쨌든!”


그녀는 몸을 돌려 나를 마주한다.


그럼 안돼알았지?”


..”


그녀의 이마에 키스를 했다그러나 그녀가 놀라며 얼굴을 뒤로 피한다.


안돼..땀났단 말야..”


괜찮아요.”


내가 다시 꼬옥 안아주자 그녀는 거부하는듯 하더니 결국 마지못해  품에 다시 안긴다.


 이후선배는 거의 우리집에서 생활하다시피 했다카오리의 짐은 점점 늘어갔고우리는 동거 아닌 동거같은 나날을보내고 있었다오히려 그녀와 오랜시간 함께 있는것이 좋았다카오리와 만남 이후여느 커플 못지않게아니 오히려 여느 커플보다  이쁜 사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덧 시간은 흘러 새학기새학년이 시작되는 시기가 왔고나와 소헤이는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카오리 역시 편의점 알바와 다른 카페 알바를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얼마 소헤이와  그리고 카오리는 우리들의 첫번째 과제를 위해 장소 섭외에 한창이었다장소 섭외    여정이기대가 되어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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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이 되겠ㄴㅔ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