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울어진 정도가 같았다면
우리는 평생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만날 수 있던 건
우리가 기울어진 정도가 같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쩌면
그렇기에 우리의 이별은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일치하기를 바라기도 했지만
기울어진 정도조차 다른 우리에게
그건
너무나도
큰 꿈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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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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